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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루머

  • 정치인(공직자)과 관련된 사실
  • 정치, 경제, 사회
보충 설명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 김 부총리는 이날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과 혁신성장,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부총리는 특히 재벌개혁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고용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현장 소통'이 아니라 투자와 고용을 `종용'하거나 `구걸'한 자리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이는 가운데 SNS에선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간담회를 마친 김 부총리가 이 부회장에게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다는 내용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진 김 부총리가 막강한 힘을 가진 삼성 후계자에게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상황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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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8.09 10:50

    검증내용

    SNS에서 논란이 된 ‘90도 인사’ 사진.

    SNS에서 논란이 된 ‘90도 인사’ 사진.


    유통된 사진을 보면 정말 김 부총리가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인 채 이 부회장에게 매우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한민국 경제 전반을 책임지는 경제부총리가 하기에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이 일 수 있는 사진이다. 실제로 SNS에선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정부가 결국 삼성에 백기 투항한 것 아니냐는 식의 반응이 이어졌다. 


    [검증] 현장 담긴 취재진 카메라 원본 영상 봤더니...

    객관적 판단을 위해 KBS 취재진이 당시 현장을 찍은 영상을 살펴봤다. 특정 장면이 부각될 수 있는 사진과 달리 영상은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영상 검증 결과, SNS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카메라 앵글과 초점에 따라 달라보이는 사진 

    SNS에서 유통된 이른바 `90도 굴욕 사진'은 취재 영상과 비교 대조해본 결과 당시 현장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니었다. 김 부총리는 통상적인 인사를 했을 뿐이다. 논란이 된 사진을 찍은 언론사 기자는 해당 사진뿐 아니라 이 부회장이 김 부총리에게 90도 인사를 하는 사진이 포함된 여러 장의 사진을 [포토]기사로 송고했다.

    그럼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정 사진 한 장만 골라 SNS에 유통한 것은 누군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 모든 점을 고려해봤을 때 '김동연 부총리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머리를 조아렸다'는 사진 속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링크 참고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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