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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대프리카'·'서프리카'는 적절한 표현이다?

출처 : 다수 언론 보도, SN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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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보충 설명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친 신조어인 '대프리카'는 이제 낯설지 않은 표현이 됐다.  최근에는 열섬 효과 등으로 다른 도시보다 기온이 높은 서울과 아프리카를 합성한 '서프리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면적이 전 세계 육지의 20%에 해당하는 큰 대륙으로 위도와 경도, 해발고도에 따라 기후가 다양한 만큼 대프리카나 서프리카라는 말이 부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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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8.01 15:29

    수정이유: 띄어쓰기 수정

    검증내용

    ■검증대상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친 신조어인 '대프리카'는 이제 낯설지 않은 표현이 됐다. 1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대프리카가 언급된 횟수는 2013년 331건이었으나 이후 점차 늘어나 지난해에는 128배에 달하는 4만2천550건에 달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대프리카 언급 횟수가 이미 3만1천389건에 이른다. 아프리카 인식 개선 활동 NGO(비정부기구)인 아프리카인사이트도 대프리카가 언급된 언론 기사가 올해 7월 한 달 동안 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열섬 효과 등으로 다른 도시보다 기온이 높은 서울과 아프리카를 합성한 '서프리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검증방식

    세계기상기구(WMO) 가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아프리카 적도 인근 르완다 수도 키갈리, 우간다 수도 캄팔라, 적도 인근이면서 저지대인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아프리카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북동부 달롤과 북부 아프리카 알제리의 비스크와 이집트 카이로의 최고/최저기온을 분석했다. 또한 한국에 체류 중인 짐바브웨인과 에티오피아인에게 고향과 한국에서 느끼는 체감 더위에 대해 질문했다.


    ■종합판단

    아프리카 내에서 사막이나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국보다 기온이 낮은 지역이 많았다. 아프리카 대륙이 워낙 크고 기후가 다양한 만큼 아프리카와 한국의 일부 도시의 기온을 비교해 신조어를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아프리카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는 NGO 아프리카인사이트의 허성용 대표도 "아프리카를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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