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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루머

"치약 삼키는 유아도 불소치약 써야 충치 예방?"

출처 : 인터넷 게시판 및 SNS 공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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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유아용 치약도 불소 빠지면 ‘말짱 꽝’”, “충치 예방하려면 불소 1,000ppm 이상 함유된 제품 사용해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무(無)불소’, ‘저(低) 불소’ 제품은 치약의 역할 못 해” 일부 '맘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육아 관련 건강 정보다. 불소는 치아 내산성(산에 잘 견디어 내는 성질)을 높여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로 널리 알려진 성분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치질 후 치약을 뱉어내지 못하는 유아들에게 불소치약은 피해야 할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치약 내 함유된 불소 성분을 삼킬 경우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충치 예방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로선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의 불소치약 사용, 득이 많을까? 실이 많을까?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위와 같은 주장은 믿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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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8.01 15:09

    수정이유: 띄어쓰기 수정

    검증내용

    [검증 내용]

    1. 유아 충치 예방하려면 불소치약 써야

    서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를 포함해 다수의 전문의들은 "불소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 효과가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특히 충치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현재 충치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불소치약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대한소아치과학회와 미국 치과협회(ADA)도 충치 예방을 위해  만 2~3세 유아들에게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2. 부모들의 걱정 '불소 삼켜도 될까?' -> "양이 중요"

    전문가들은 치약을 적당량만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전문의들과 치과학회 등에서 권장하는 양은 '3세까지는 쌀알 크기, 6세까지는 콩알 크기' 정도의 양이다. 이 양만 잘 지킨다면 아이가 양치질 도중 치약을 일부 삼킨다 해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다. 유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양은 아이가 장난으로 치약을 짜서 대량으로 삼키는 정도의 양이다. 이에 대해선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쌀알 크기(좌)와 콩알 크기(우)로 치약을 짠 모습(김영재 교수 제공)

    쌀알 크기(좌)와 콩알 크기(우)로 치약을 짠 모습


    3. 저 불소, 고 불소?...알쏭달쏭한 치약 내 불소함유량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어린이 치약의 불소 농도는 500ppm 이하인 것도 있고 900ppm이 넘는 것도 있을 만큼 천차만별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치약의 불소 함유량이 1,000ppm~1,500ppm 정도면 적정하다고 말한다.
    불소함유량이 증가할수록 충치 예방 효과가 증가하는 측면이 있지만 3세 미만의 경우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어 아이의 충치 유무와 치아 발달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아이의 상태와 무관하게 저 불소치약이나 고 불소치약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불소 함유량이 일부 주장처럼 반드시 1,000ppm 이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 불소치약도 어쨌든 충치 예방 효과는 있다. 함량이 높아질수록 그 효과가 더 커질 뿐이다. 어떤 치약이 자기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지를 판단하려면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4. “충치 예방하려면 유아들도 불소치약 써야” → ‘대체로 사실’

    정리하자면, "충치 예방을 위해 유아들도 불소치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불소치약 사용이 권장되지만 사용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체로 사실에 부합한 것으로 봤다.  


    ☞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 참고: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17802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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