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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논란이 불거진 여자 팀추월 경기를 비롯한 빙상연맹의 의혹들을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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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5.29 17:03

    검증내용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빙상연맹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졌습니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 대한 코치의 폭행, 스피드 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왕따 주행' 논란,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의 '밀어주기' 의혹 등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의 빙상연맹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한체육회와 합동 감사를 벌였고 그 결과를 5월 23일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50여명의 관계자 진술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49건의 감사 처분을 요구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특히 많은 논란을 빚은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해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과연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일부러 노선영 선수를 '왕따'로 만들어 주행을 했을까.
     
     감사 결과에 의하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 것"이라는 게 결론입니다.

     
     당시 경기를 분석한 결과, 김보름 선수가 마지막 5번(2000m)과 6번(2400m) 구간을 랩타임 29초56, 29초82로 각각 들어와 특별히 속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면 노선영 선수는 5번에서 30초49, 6번 32초69로 페이스가 떨어져 간격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경기 다음날 열린 백철기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과 김보름 선수의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의 발언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백 감독은 노선영 선수가 마지막 바퀴에서 3번 주자를 맡은 것에 대해 "노선영이 경기 전날 찾아와 마지막 주행에서 3번 주자로 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노선영 선수가 3번 주자가 된 것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노선영이 3번 주자로 가도 괜찮겠다"고 먼저 말을 했고, 노선영 선수는 망설였지만 자신이 선배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 해 보겠다"며 맡게 된 것이었습니다.
     
     백 감독은 자신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착각했다"고 해명을 했지만, 문체부는 백 감독이 순번을 주도적으로 정리해줘야 하는 직무를 태만하고 거짓된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빙상연맹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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