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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7.04.11 10:04

    검증내용

    1.  논란이 된 한 여론조사

    안철수-문재인 양자 대결에서 처음으로 안철수가 7%p나 앞선다는

    지난 3일 내일신문-디오피니언 조사결과를 놓고 "왜곡" vs "결과 놓고 탓하지 말라"는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결과가 왜곡됐는지 여부는 입장 차이가 있고 팩트를 아직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조사가 다른 여론조사들과 조사 방식에서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조사를 60%나 했다는 건데 이 인터넷 조사가 무엇이며, 대선 여론조사에 적절한 지를 따져봤습니다.


    2. 인터넷 조사가 선거조사에 적절?(거의 거짓)

    -인터넷 여론조사는 대부분 스마트폰 앱 방식을 사용합니다. 특정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을 패널로 해서 조사 하는데

    회원들은 여론조사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고 적립해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특정 연령대 그룹 취향 파악 등을 위한 

    마케팅 조사에 널리 쓰이지만, 취재한 대부분의 여론조사전문가들은 민감한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체 유권자를 아우를 수 없어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샘플링 바이어스를 지적합니다.  연령, 성별, 지역이 다른 

    전체 유권자 샘플이 응답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모바일웹방식의 설문조사는 은 응답 기회가 회원에 국한되기 때문에  대표성이 떨어지고,

    앱을  활용한 방식이라서 젊은 층보다 60대 비율이 인구에 비해 훨씬 적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모바일앱 여론조사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되고 애플폰은 안 되기도 하고 심지어  조사자가 지역을 바꿔서 응답할 수도 있습니다.

    - 취재결과 한 여론조사 업체는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잘모르겠다'고 대답한 유보층의 비율이

    ARS(5%)나  전화면접(10%)보다 훨씬 높은 20-30%까지 나와서 정치적 무관심층이 많은 조사로 결과가 왜곡 될까봐 

    모바일웹방식을  포기했다고 밝힘.


    3. 왜 선거조사에 확산되고 있을까? 

    - 모바일  앱 조사를 하는 이유는 이미 가입한 회원들의 연령, 사는 곳, 연락처 등을 가지고 있으니 

    인구비율에  비슷하게 맞춰서 빠르게 조사할 수 있고 가격이 싸기 때문에 활용.

    15개  문항 기준으로 평균 가격을 보면 전화면접은 샘플당 1만원, ARS는 3천원, 스마트폰앱은 2,500원입니다.

     

    4. 선거 여론조사의 원칙은 기본적으로 유무선RDD조사 방식이다 (사실)

    -여론조사전문가들은 민감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원칙적으로 이 방식이 맞다.

    다만,  유선RDD조사를 하더라도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번호를 대상으로만 하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유선RDD조사는  등재-비등재 번호를 혼합하는 게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억하시겠지만 이렇게  조사를 했다고 해도

    지난해 총선처럼 여론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가 크게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보다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보는

    모바일 앱 여론조사를 선거에 활용하고 그 결과가 표심에 영향을 주는 구조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 대형 모바일앱 여론조사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되고 애플폰은 안 됨.

    심지어 조사자가 지역을 바꿔서 응답할 수도 있음.


    -한 여론조사 업체는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잘모르겠다'고 대답한 유보층의 비율이

    ARS(5%)나 전화면접(10%)보다 훨씬 높은 20-30%까지 나와서 정치적 무관심층이

    많은 조사로 결과가 왜곡 될까봐 모바일웹방식을 포기했다고 밝힘.


    # 싼 가격, 빠른 조사의 유혹

    - 모바일 앱 조사를 하는 이유는 이미 가입한 회원들의 연령,

    사는 곳, 연락처 등을 가지고 있으니 인구비율에 비슷하게 맞춰서 빠르게 조사할 수 있고

    가격이 싸기 때문에 활용. 15개 문항 기준으로 평균 가격을 보면

    전화면접은 샘플당 1만원, ARS는 3천원, 스마트폰앱은 2,500원임.



    # 선거 여론조사의 원칙은 기본적으로 유무선RDD조사 방식이다 (사실)

    -민감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원칙적으로 이 방식이 맞다.

    다만, 유선RDD조사를 하더라도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번호를 대상으로만 하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유선RDD조사는 등재-비등재 번호를 혼합하는 게 원칙.

    -이렇게 조사를 해도 지난해 총선처럼 여론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가 크게 다른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앱 조사 비중이 높은 방식을 선거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건 부적절.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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