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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두산중공업이 만5년 만에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그 직접적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원전 사업부문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맞물리며 직격탄을 맞았다는 해석이 비등하기 때문이다.

    최종 등록 : 2020.02.21 15:10

    검증내용

    [검증 내용] 

    정부, 학계 등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실적 악화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침체되는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국해외석탄발전과 국내 원전에 과도하게 의존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주장한다. 

    실제 두산중공업의 경영실적 악화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이전부터 악화 일로를 걸었다. 적자전환(두산중공업 별도기준)된 2015년 이후 4년간 누적 당기순손실 규모만 1조원에 이른다. 지난 해에도 수천억원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적기를 놓치면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는 가운데 탈원전이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제7차 전력수급계획(2015~2029년)에 포함됐던 원전, 석탄발전 프로젝트들이 제8차 전력수급계획(2017.12)에서 취소되며 수주대상이 급감(7~8조원)하는 결과를 낳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최근 수년간 세계 발전시장 침체, 특히 석탄화력 발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세계 전력시장 투자 역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전력 투자의 약 40%가 재생에너지 분야”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외신을 인용해 세계적 에너지 전환 추세로 과거 전통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발전업체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멘스(Siemens), GE의 경우 각각 원전사업과 화석연료 중심의 전력사업부를 포기하거나 축소하고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전환, 확대중이다. 2018년 세계 에너지원별 투자금액은 재생에너지가 전년 2980억달러에서 3040억달러(352조원)로 늘었으며 석탄발전과 가스 등 화석연료는 전년 1320억달러에서 1270억달러(147조원)로 줄어들었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단위면적당 석탄발전과 원전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한국도 신규 석탄과 원전을 언제까지나 늘릴 수 없는 상황으로 어차피 축소될 시장이었다”며 “국내외 시장과 정책의 변화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원전과 석탄발전 산업을 고집한 두산중공업 경영진 오판의 결과가 현재의 경영악화로 귀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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