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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며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오르며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종이행주, 고무줄과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마스크를 만드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의 한 봉사단체는 종이행주 마스크 10만 개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종이행주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확인했다.

    최종 등록 : 2020.02.10 19:32

    검증내용

    [검증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며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오르며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종이행주, 고무줄과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마스크를 만드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의 한 봉사단체는 종이행주 마스크 약 10만 개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종이행주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확인했다.


    [검증과정]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종이행주로 만든 마스크가 효과가 있는지 물었다. 종이행주와 마스크를 모두 제조하는 업체에 각 제품의 재질과 용도를 확인했다. 감염내과 교수에게 종이행주 마스크가 예방 효과가 있는지 자문을 구했다.


    [검증내용]

    1. ‘마스크를 안 쓴 것보다는 낫다’는 주장도 있지만, 보건당국은 판단은 달랐다. 종이행주로 만든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돼야하고,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도록 틈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데, 종이행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종이행주는 주방에서 사용하도록 물과 기름을 잘 흡수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바이러스 실은 침방울이 튀면 빠르게 흡수해 감염 가능성을 키운다고 우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종이행주나 키친타올 마스크, 감염 예방 효과 없다고 봅니다. 휴지랑 비슷하니까 쉽게 찢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KF94나 99 같은 보건용 마스크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방한용 마스크 이상은 쓰셔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심사과에서는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분진포집효율(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 안면부 흡기저항(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 내부가 받는 저항), 누설률(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틈새로 공기가 새는 비율) 등의 시험을 통과해야 허가를 낸다고 말했다. 종이행주로는 성능 검사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2. 종이행주와 마스크를 함께 제조하는 업체는 용도가 다르고 재질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답했다.


    [종이행주·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 : 종이행주와 마스크는 용도 외관상 유사한 제품인 관계로 비슷할 것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흡수 목적의 제품과 미세먼지 및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보호 목적인 마스크는 엄연히 다른 제품입니다.]


    3.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 필터의 조건 자체가 중요해서 되도록 공인된 것을 추천한다”며 종이행주 마스크 사용에 우려를 나타냈다.


    [검증결과]

    식약처와 제조업체,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안 쓴 것보다 낫다’ 차원이 아니라, 종이행주의 특성상 오히려 감염 우려를 키운다고 말했다. 종이행주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실험도 아직은 없다. 따라서 종이행주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다는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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