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방식]
중국 인민일보가 밝힌 트위터 원문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경로로 무엇을 언급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전문가의 의학적 소견을 확인했다.
[검증과정]
중국 인민일보는 공식 트위터에서 '신체 접촉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떤 식으로 접촉했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되는지 분명한 내용을 명시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감염자와 신체가 닿는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된 요인은 비말 즉, 침방울이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호흡기나 점막 등으로 들어갔을 때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재채기나 어떤 형태로 비말이 나갔을 때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1월 2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손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가 될 수는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호흡기를 만졌을 때, 점막이나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증결과]
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손으로 호흡기를 만지거나 눈을 비벼 호흡기 또는 점막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염자와 신체가 닿기만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건 아니다. 인민일보의 발언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 아니다.
Powered by Froala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