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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 결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방문 때마다 비슷한 주장이 반복됨에 따라 이를 팩트체크 해봤다.  

    최종 등록 : 2019.09.30 18:56

    검증내용

    [검증 대상]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교결례를 당했는지 여부. 

    (심재철 한국당 의원 "기자들의 17개 질문 중 문 대통령이 답한 것은 하나도 없고, 트럼프 대통령의 원맨쇼만 또다시 펼쳐졌습니다 ")


    [검증 내용]

    ◇ 기자들의 질문은 17개인가? 아님

    백악관이 정리한 속기록과 당시 한-미 정상회담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장에서 질문한 양국 기자는 총 6명이다. 

    질문 내용으로도 확인한 결과 질문 개수는 총 6개다. (아래 그림 참조)

    '당시 나온 질문이 17개'라는 주장은 속기록 상 기자 발언임을 알리는 표시 알파벳 'Q'를 단순하게 센 것으로 보인다.

    Q가 붙은 경우는 다양하다.

    새로운 질문이 나왔을 때만이 아니라, 기자가 말을 끊었다가 다시 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잘 안들린다"며 반문해 이에 기자가 다시 질문 한 경우도 포함된다.

    즉, 'Q 숫자=질문 숫자'라고 보는 것은 틀린 판단이다.

    마지막 1개 질문이 문 대통령에게 갔으나, 문 대통령이 통역을 듣는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답을 하고 서둘러 마무리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의 자리에서만 트럼프에게 질문이 쏠렸나? 아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기간 다른 여러 나라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다른 나라 정상과 나눈 대화를 정리한 백악관 속기록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이 때도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자처럼 질의응답을 주도했다. 

    질문도 트럼프에게 집중됐고, 답변도 트럼프가 대부분 했다. (아래 그림 참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 중간 중간 끼어들어 대화에 참여했다.

    이외에는 거의 질문을 받거나 응답을 한 외국 정상 자체가 드물다.

    즉, 이번 유엔총회 기간 중 한미정상회담 상황과 '타국-미국 정상회담' 상황을 비교해보면 크게 결례라고 볼만한 상황은 없다.

    [검증 결과]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교적 결례를 당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빈약하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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