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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내용

    [검증대상]

    조씨의 한영외고 시절 영어 내신 등급이 낮다는 고교생활기록부 제보를 근거로, 조씨 영어실력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주장.(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검증내용]

     고교 내신 등급의 의미를 알아야

    고교 내신 등급은 특정 학교의 특정 학년 전교생을 성적에 따라 1~9등급으로 그룹을 지어놓은 것.

    등급은 그 학교 학생 중에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것일 뿐, 절대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수치가 될 수 없음.


     외국어고등학교 특성도 고려해야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있는 외국어고등학교 특성도 고려해야 함.

    다른 학교보다 영어 과목 시험 문제가 어려운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내신 시험 점수가 대부분 높은 경향 보임.

    고득점에 학생들이 몰려있고, 고득점 학생과 저득점 학생 간 점수 편차도 적기 때문에 한 두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 많아.


    (참고1) 실제 조국 후보자  영어 교과 가르쳤던  한영외고 교사 A 증언:

    "한영외고에서 영어 성적들은 대개 그 과목 편차가 3~5점 정도밖에 안 돼요. 그 얘기는 전교생 아이들의 성적이 거의 비슷하다는 얘기예요. 등급으로는 5등급도 나오고 4등급, 5등급, 6등급이 나왔다 쳐도 그 사실상 점수 차이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점수가 아니에요. 한 문제 정도 차이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영어 논술시험 보고 면접 보고 들어왔잖아요. 그런 애가 영어를 못 한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거고."


    (참고2) A 증언을 뒷받침   있는 데이터:

    2015학년도 1학년 2학기(교육부 학교알리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데이터) 기준 한영외고 영어과목 (심화영어) 성적 분석 결과, 전교생 평균이 96.4점이며 표준편차는 4.1점으로 나타나. 96.4점을 기준으로 ±4.1점 정도의 구간에 상당수 학생이 몰려있는 경향. 

    반면, 같은 시점 이른바 강남 8학군 A고교의 경우 한영외고 보다 영어시험 수준이 쉬운데도 불구하고 평균 72.4점이며 표준편차는 18.2점으로 나타나. 72.4점을 기준으로 학생들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경향.

     A씨의 증언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는 경향이 데이터로도 관찰됨.


    [검증결과

    한영외고 영어 과목 내신 성적이 낮다는 것을 근거로, 영어실력이 좋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 문장.

    이는 마치 올림픽인지 동네대회인지 설명없이 "6등했으니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셈.

    (토플이나 텝스 같은 공인영어시험 성적 등 다른 근거로 영어실력을 따지는 것이 더 합리적)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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