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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루머

'통신 두절되면 자율주행차 충돌'?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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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KT 아현지사 화재의 불똥이 다음달 1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5세대(G) 이동통신으로 튀었다. 통신 장애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5G 시대에 대한 온갖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자율주행차량끼리 충돌해 교통 대란이 일어나고, 원격 의료가 중단돼 인명 사고가 날 수 있다는 등의 얘기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팩트 체크로 5G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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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11.28 19:01

    검증내용

    ◆통신 두절되면 자율주행차 충돌? NO=자율주행차량이 운행되는 데 있어 통신 기술은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자율주행차량은 차량 자체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앞뒤 좌우 차량을 인식하고 차량과의 거리가 좁혀지면 차량을 정지한다. 통신이 두절돼도 초기 단계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는 통신망과 무관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교통량 등 부가적인 정보들이 차단돼 불편해지는 것일 뿐 차량을 제어하는 데는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통신 속도가 자율주행차와 연관이 있다면 우리보다 통신 속도가 느린 미국 등이 왜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우리보다 앞서 나가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전자율주행이 이뤄지려면 50년은 더 걸리기 때문에 차량 간 충돌로 인한 교통 대란을 우려하는 건 너무 앞선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통신사에도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5G 서비스를 강조할 때 보통 두 가지를 내세운다. 다른 차량이나 관제 시설과의 통신 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에 유용하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으로 손과 눈이 자유롭게 되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데, 이때 빠른 통신이 유리하다는 논리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단계의 5G는 4G와 큰 속도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며 “5G 출시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야 하는 통신업계가 자율주행차에 대한 ‘환상’을 키워 놓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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