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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대해 "여의도 광장에서 하던 위풍당당한 퍼레이드를 이젠 볼 수 없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이어 '연예인을 불러 야간행사로 조촐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여의도 광장 퍼레이드를 볼 수 없다는 김 의원의 글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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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10.08 16:23

    수정이유: 오탈자 수정

    검증내용

    '이젠' 여의도 광장 퍼레이드를 볼 수 없다는 말과 달리, 지난 20년간 정부의 국군의 날 행사에서 여의도 광장 퍼레이드가 열린 적은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에 성남 서울공항에서 오전 행사를 개최했고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을 벌였다. 2014~2016년에는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09년, 2011년, 2012년에는 계룡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0년에는 6.25전쟁 60주년 서울 수복 기념으로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때 기념식을 마친 후 시가 퍼레이드가 광화문에서 덕수궁 앞까지 진행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로 성남 서울공항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날 남대문에서 광화문을 거쳐 신문로까지 시가행진이 있었다. 이후 2004~2007년에는 계룡대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김대중, 김영삼 정부 때도 여의도 광장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 관련 퍼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김 의원이 언급한 여의도 광장 퍼레이드는 언제 열린 것일까.


    여의도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있었던 것은 1971년부터 1990년까지다. 시가행진은 1979년까지 매년 진행됐고 이후 1990년까지는 3년마다, 1993년 뒤로는 5년마다 열렸다.


    국방부 관계자는 "여의도 광장 퍼레이드는 1990년 이후 진행되지 않았다"며 "육·해·공군본부가 1989년 모두 계룡대로 옮겼고 문민정부 출범 이후 허례허식을 빼고자 기념식이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의도 광장에서 하던 퍼레이드를 '이젠' 볼 수 없다"는 말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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