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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정치, 20대 대통령 선거
보충 설명

"대선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하여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 후 그 대선판에서 나타난 일이 없었습니다.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른 대선이었지요."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한 말이다. 홍 의원은 "박근혜 후보 입장에서는 MB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면서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후보가 17대 대선 경선 이후 대선판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홍준표 의원 주장이 사실인지 따져봤다.

    팩트체크 요약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홍준표 의원이 11월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박근혜는 경선 후 대선판에 나타난 일이 없었다"라며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 2007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박근혜 후보가 한동안 선거 운동에 나서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 그러나 박근혜 후보는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부터 이명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고, 직접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홍준표 "박근혜는 경선 후 대선판에 나타난 일 없었다"

    "대선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하여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 후 그 대선판에서 나타난 일이 없었습니다.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른 대선이었지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한 말이다.


    홍 의원은 "박근혜 후보 입장에서는 MB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면서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후보가 17대 대선 경선 이후 대선판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홍준표 의원 주장이 사실인지 따져봤다.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7.7.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하여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 후 그 대선판에서 나타난 일이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검증방법] 

    17대 대선 당시 언론 보도와 당시 박근혜 후보의 발언을 확인했다.


    [검증내용] 박근혜, 경선 후 3개월 침묵 끝에 이명박 지원 유세 나서

    박근혜 후보가 지난 2007년 8월 30일 17대 대선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밀려 탈락한 뒤 한동안 선거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박 후보는 대선(12월 19일)을 한 달여 앞둔 그해 11월 12일 사실상 이명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직접 지원 유세에도 나섰다.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였던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박 후보는 11월 12일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를 하는 데 있어서 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에 출마한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당시 한나라당과 언론에서는 이를 사실상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으로 받아들였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007년 12월 12일 오후 서대전역 광장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하고 있다. ⓒ 장재완


    실제 박 후보는 11월 말부터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11월 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첫 지원 유세에서 "정권이 제대로 못하면 심판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원리", "정권을 교체해 책임을 물어달라"면서, "이번엔 한나라당에 기회를 달라,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달라"라고 이 후보 이름을 거론하며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의 지원 유세는 선거일 직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12월 1일에는 경기도 김포와 고양, 3일에는 제주, 6일에는 강원 원주 등 전국을 누볐고, 10일에는 자신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다.


    이날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는 3000여 명의 군중을 앞에 두고 "정권교체야 말로 최대의 애국"이라며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줘서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그동안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 모두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일에는 부산·경남 지역, 12일에는 대전·충남을 방문했고, 13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수도권 집중 유세를 벌였다.


    ▲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007년 12월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 당선자 집무실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 2007-12-29 ⓒ 연합뉴스


    [검증결과] "박근혜는 경선 후 대선판에 안 나타났다" 홍준표 주장은 '전혀 사실 아님'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박근혜 후보가 한동안 선거 운동에 나서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 운동 기간에는 직접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따라서 박근혜 후보가 경선에서 승복한 뒤 대선판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홍준표 의원 주장은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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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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