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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백신 관련 기사에는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댓글이 꾸준히 달린다. 백신 회사 CEO도 맞지 않은 백신을 대중에게 실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에 검색하면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지 않아 불안하다는 글이 다수 보인다. 정말 화이자 CEO는 백신을 맞지 않았을까?

    팩트체크 요약
     
    •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 3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 커뮤니티 및 언론에 인용된 인터뷰 내용도 안전성 때문이 아닌 규정상 맞지 않은 것이었다.
    • 화이자 백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검증내용

    [검증 대상]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커뮤니티 및 SNS 댓글


    [검증 방법]

    국내 보도 검토 및 사실 관계 확인


    [검증 내용]

    [뉴스포스트=박재령 기자] "화이자 CEO도 자기 회사 백신 안 맞았으면 말 다 한 거지..."

    백신 관련 기사에는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댓글이 꾸준히 달린다. 백신 회사 CEO도 맞지 않은 백신을 대중에게 실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에 검색하면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지 않아 불안하다는 글이 다수 보인다.

    포털에  검색하면 CEO가 백신을 맞지 않고 있어 불안하다는 글이 다수 보인다. (포털 갈무리)
    포털에  검색하면 CEO가 백신을 맞지 않고 있어 불안하다는 글이 다수 보인다. (포털 갈무리)

    불안이 생긴 이유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언론 보도 때문이다. 다수 언론이 지난해 12월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의 CNN 인터뷰를 인용하며 "화이자 CEO, 아직 백신 접종 안했다"는 기사를 연속 보도했다. 올해 3월에도 화이자 CEO가 백신을 아직 맞지 않았다며 무책임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모 언론 매체 갈무리
    모 언론 매체 갈무리

    외신도 화이자 CEO의 미접종에 주목했다. 예루살렘 포스트(JERUSALEM POST)는 지난 3월 "화이자 CEO의 이스라엘 방문은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아 취소됐다(Pfizer CEO's Israel visit canceled because he is not fully vaccinated)"는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트위터 등 SNS로 삽시간에 퍼지며 불안을 키웠다.

    하지만 우선 CNN 인터뷰 원문을 보면 맥락이 살짝 다르다. 안전성 때문이 아닌, 규정을 지키기 위해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앨버트 불라 CEO는 "우리는 새치기(cut the queue)에 대해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very sensitive)"며 "우리는 누가 먼저 접종할 것인지 정하는 윤리위원회(ethical committee)가 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합의한 엄격한 할당 규칙(allocation rule)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원회가 나에게 백신을 추천한다면, 또한 대중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면, 기꺼이 맞겠다(likely would get it)"고 답했다.

    앨버트 불라 CEO 트위터 갈무리
    앨버트 불라 CEO 트위터 갈무리

    앨버트 불라 CEO는 실제로 순서에 맞게 접종을 완료했다. 불라 CEO는 지난 3월 11일 트위터에서 백신 접종 사진을 공유하며 "화이자 2차 접종을 받게 되어 흥분된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지 않아 이스라엘 방문이 취소됐다'는 기사는 2차 접종 나흘 전인 3월 7일에 보도됐다. 7일 당시에는 불라 CEO가 1차 접종만 받은 상태였다.

    미국 NBC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지난 1월 자사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셀 CEO는 인터뷰에서 "지난 가을에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온 직원이 있었다"며 "우리는 많은 논의 끝에 직원들에게 먼저 신속하게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3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화이자는 FDA에 18세 이상 모든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샷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미국은 18일 기준 1억 9천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18일부터 30세 미만 연령층에서 모더나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스웨덴·핀란드·독일·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더나 백신의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 백신보다 높아 30세 미만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또한 연말까지 점진적 종료할 계획이다.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18일 78.5%를 기록했다.


    [검증 결과]

    전혀 사실 아님.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 3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커뮤니티 및 언론에 인용된 인터뷰 내용도 안전성 때문이 아닌 규정상 맞지 않은 것이었다. 미국 NBC, 영국 로이터 등 외신은 화이자 CEO의 백신 미접종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불라 CEO는 "백신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됐다"며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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