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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보충 설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월 1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이성우 천안함유족회 회장을 만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을 부정하는 음모론이 공공연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부채질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 발언 문제와 더불어 "잠수함 충돌설 같은 허무맹랑한 괴담 유포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는 국가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자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팩트체크 요약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7일 천안함 유족에게 "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고, 2015년 3월 25일에도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 윤 후보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공식 입장 표명은 안 했지만 비공식적으로 북한 소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윤 후보 페이스북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윤석열 "문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고 발언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이성우 천안함유족회 회장을 만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윤 후보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을 부정하는 음모론이 공공연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부채질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 발언 문제와 더불어 "잠수함 충돌설 같은 허무맹랑한 괴담 유포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는 국가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자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 천안함 전 함장 "이재명·심상정, 입장 안 밝히면 윤석열 지지" http://omn.kr/1w1n5). 

    과연 문 대통령이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윤 후보 주장이 사실인지 따져봤다. 


    [검증방법]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이 담긴 보고서와 문재인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 천안함 관련 단체 입장을 확인했다.  


    [검증내용] 2020년 3월 27일 현충원 발언과 2015년 해병대 발언 


    윤 후보 주장과 달리 문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입장을 취임 전과 취임 후에 각각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도중 천안함 전사자인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씨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인가 누구 소행인가 말해 달라"고 하자, "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 입장 아닙니까", "정부 공식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답했다. 

    이에 당시 천안함 관련 단체들도 문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한 발언은 아니지만, 북한 소행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또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015년 3월 25일 경기도 김포 해병대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 때 북한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 천안함 타격 후 북한으로 복귀했는데 이것을 제대로 탐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사실이 당시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전달됐다. 

    윤석열 후보 역시 17일 오전 당사에서 천안함 인사들을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천안함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대통령도 공식 입장은 잘 표명 안 했지만 이분들 얘기에 의하면 비공식적으로, 사적으로는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은 끝내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페이스북 글 내용과 상충된다. 

    천안함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2함대 소속 천안함(초계함)이 침몰해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한 사건이다. 국방부 민·군합동조사단은 그해 9월 13일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에서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되어 침몰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정부 발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증결과] "문 대통령, 천안함 북한 소행 발언 안 했다"는 윤석열 주장은 '전혀 사실 아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유가족에게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고, 야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15년에도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타격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다수 언론에 공개됐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 주장은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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