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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정치, 20대 대통령 선거
보충 설명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이후 며칠 동안 탈당한 분이 3천 명 정도 되는데 입당한 분이 7천 명 정도 된다고 한다"며 "3천 명 탈당하고 7천 명 입당할 정도로 우리 당이 지금은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일까?

    최종 등록 : 2021.11.15 10:02

    팩트체크 요약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이후 며칠 동안 탈당한 분이 3천 명 정도 되는데 입당한 분이 7천 명 정도 된다고 한다"며 "3천 명 탈당하고 7천 명 입당할 정도로 우리 당이 지금은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입당은 휴대전화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탈당은 신고서를 받아 수기로 작성한 뒤 각 시도당에 팩스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 각각의 수치는 얼추 맞지만, 기준 자체가 다른 두 데이터를 비교한 것이므로 '절반의 사실'로 판정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김재원 최고위원은 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이후 며칠 동안 탈당한 분이 3천 명 정도 되는데 입당한 분이 7천 명 정도 된다고 한다"며 "3천 명 탈당하고 7천 명 입당할 정도로 우리 당이 지금은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울러 20~30대 젊은층 탈당이 크지 않다는 걸 굳이 강조했습니다. 2030세대를 콕 집어 "2100명이 탈당하고 1700명 정도 입당했다. 400명 정도 감소가 된 것"이라고 같은 날 CBS '한판승부'에서 전했다.


    과연 그럴까?


    [검증방법]


    - 국민의힘 내부 문건을 확보했다.


    - 당 내부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증내용]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국민의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선거인단 중 탈당자는 2910명으로 집계됐다. 경선이 끝나고 주말을 거치면서 3천명 가까이 탈당계를 제출한 셈이다.


    이 가운데 역시 20~3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910명 가운데 다수인 2107명(72%)이 해당 세대로 분류됐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방송에서 2030 탈당자가 2100명이라고 밝힌 것도 이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당 883명, 서울시당 623명, 인천시당 270명으로 수도권이 대다수였다. 경북도당 264명, 부산시당이 187명으로 뒤를 이었지만 확실히 수도권에서 탈당 규모가 컸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에는 모두 6846명이 입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탈당과 비교했을 때 입당 집계는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러다 보니 입당자 가운데 20~30대 젊은층이 1704명,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탈당자의 70% 이상이 해당 세대였다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미미한 셈이다.


    지역별로도 경기도당 1812명 등 수도권 비중이 여전히 높았지만, 경북 1131명, 강원 638명, 충남 592명 등 다른 지역 약진이 눈에 띈다.


    이렇게 입당 분포와 비교하면 탈당자 가운데 확실히 수도권 거주 2030 세대 비중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입당과 탈당은 절차가 다르다.


    입당은 휴대전화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탈당은 좀 복잡하다. 신고서를 받아 수기로 작성한 뒤 각 시도당에 팩스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탈당계는 시도당이 내부 전산망에 입력한 뒤에야 중앙당 통계에 반영된다.


    이 때문에 경선 직후 사흘, 그것도 시도당이 문을 닫았던 주말 동안 집계된 수치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무리다.


    아울러 이 문건에서 입당은 '일반 당원', 즉 당원 전체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러나 탈당은 직접 당비를 내고 선거인단 자격을 얻은 당원만 집계했다.


    선거인단은 '당비 1천원 이상을 명부 작성일(9월 30일) 기준 1년 내 한 번이라도 낸 당원'을 일컫는다. 이번 국민의힘 본경선에서 투표권을 받은 선거인단은 모두 56만 9059명에 달했다.


    그렇다면 뒤늦게 입당했거나 당비를 제때 내지 않아 선거인단에 들지 못한 당원도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른바 일반 당원까지 집계에 포함하면 전체 탈당자는 3511명 규모로 추산된다. 물론 일반당원을 기준으로 해도 입당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


    [검증결과]


    이에 따라 '경선 직후 3천 명이 탈당하고 7천 명이 입당했다', '2030 세대는 400명 정도 감소했다'라는 김재원 최고위원 주장은 '절반의 사실'이라고 판정했다. 각각의 수치는 얼추 맞지만 기준 자체가 다른 두 데이터를 비교했기 때문이다.


    검증기사

    • 윤석열 승리 뒤 탈당자 2배가 입당했다?[노컷체크]

      근거자료 1 :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탈당원서 접수현황

      근거자료 2 :  국민의힘 일반당원 입당 현황

      근거자료 3 :  국민의힘 사무처 관계자 인터뷰

      근거자료 4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캠프 관계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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