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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코로나19 감염에서 인구밀도와 감염률 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통념이 있다. 국토연구원이 5월 발표한 연구작업 보고서도 이 같은 통념을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와 전국을 대상으로 각각 인구 수 및 밀도와 확진자 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유효할까? 이를 팩트체크해봤다.

    팩트체크 요약
     
    • 높은 인구 밀도 탓에 시골보다 도시가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통념이 있다. 
    • 그러나 미국 농촌정책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절반의 진실만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구당 감염자와 사망자를 통계에서 도시보다 농촌이 더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높은 인구 밀도 탓에 시골보다 도시가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통념은 사실일까. 국내 국토연구원 연구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지만, 전 세계 언제 어디에서나 예외 없이 적용될 수 있는지 팩트체크해봤다.


    [검증방법]

    미국 농촌정책연구원 연구와 외신들의 관련 보도를 참고해 검증했다.


    [검증내용]

    국토연구원의 유현아 부연구위원은 올해 5월 '코로나19 이후 대도시 집중-분산 이슈 탐색'이란 제목의 워킹페이퍼(연구작업 보고서)에서 인구 밀도와 코로나19 확진자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인구와 환자 수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이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 연구를 포함해 높은 인구 밀도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결된다는 통념의 예외가 없는지 알아보았다.

    미 농촌정책연구원(Rural Policy Research Institut)에 따르면 미국 내 도시보다 비도시 지역에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더 크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팬데믹 초기에는 인구 5만 이상인 카운티, 즉 대도시에서 확진자와 사망률이 더 높았다. 상황이 역전된 것은 지난해 9월부터다. 이때부터 인구 10만명 당으로 따졌을 때 비도시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도시보다 높게 집계됐다.

    미국 학계에서는 비도시 지역에서 감염과 사망 규모가 더 높은 배경으로 의료 접근권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시골의 낮은 접종률도 요인으로 꼽힌다.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미국 시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도시보다 저조한 수준이다.


    [검증결과]

    '높은 인구 밀도 탓에 시골보다 도시가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주장은 절반의 진실만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경우 도시 지역보다 비도시 지역에서 인구 당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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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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