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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10월 21일 영국 언론 'The Times'에 'Konglish is not your bepu: South Korea fights corruption of its language'(https://www.thetimes.co.uk/article/konglish-is-not-your-bepu-korea-fights-corruption-of-its-language-n0pjxfhgq)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서는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도 일종의 '콩글리시'라고 표현됐다. 그런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이 일본식 영어라고 지적하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지난 9월 <프레시안>에도 유사한 내용의 기고가 게재됐다. '위드 코로나'는 일본식 영어일까. 

    검증내용

    [검증 대상]


    '위드 코로나'가 일본식 영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언론 기고문의 주장


    [검증방법]


    한국 및 일본에서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이 사용된 시기 확인, 외국인 및 전문가 인터뷰


    [검증내용]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사용했다. 인터넷 검색 등으로 확인 가능한 최초의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은 2020년 4월 7일 일본 니혼게자이 신문에 등장한다. 해당 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장기화될 때의 투자전략을 다루는 기사로,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은 팬데믹 장기화의 의미로 쓰였다.


    [자료1. 팩트와이 화면 갈무리]


    그러나 일본에서 '위드 코로나'의 의미는 코로나19와의 불가피한 공존, 혹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로 확장됐다.


    [자료2. 팩트와이 화면 갈무리]


    국내에서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이 처음 사용된 기사는 작년 5월 말 일본의 기사를 번역한 기사다. '위드 코로나'는 작년 7월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일본에 비해 두 달 가량 늦은 셈이다. 올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위드 코로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한편 'The Times'는 '위드 코로나'를 한국에서 쓰는 틀린 영어표현의 하나로 소개한다.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앞서 선언한 영국과 싱가포르는 'Living with Covid-19' 등 앞에 동사나 동명사를 붙인 형태로 표현한다. 


    [자료3. 팩트와이 화면 갈무리]


    국내에서 사용되는 '위드 코로나'라는 표현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의미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도 쓰여 방역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이란 용어를 쓰기로 결정했다.


    [검증결과]


    '위드 코로나'가 한국식 영어로 소개된 외신 기사와는 달리,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먼저 사용됐다. 국내에서 처음 사용된 것도 일본의 기사를 번역한 기사며, 본격적인 사용 시기도 일본에 비해 두 달 가량 늦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가 일본식 영어라는 기고문의 주장은 '사실'로 판정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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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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