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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는 발언에 경쟁 상대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오만방자”, “문재인 정권의 충견”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 측은 “홍준표, 유승민도 당 해체 발언했다”고 맞섰다.

    최종 등록 : 2021.10.22 16:52

    검증내용

    [검증 대상]

    윤석열 캠프 윤희석 공보특보의 “홍준표, 유승민 그리고 원희룡 후보까지 모두 과거에 다 한 번씩은 당 해체하자는 주장을 했다”는 발언



    [검증 방법]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의 과거 기자회견 발언 검토



    [검증 과정]

    윤희석 공보특보의 발언은 내용 자체로는 사실이지만, 맥락을 확인하면 판단이 달라진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해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인 4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이 당의 터주대감, 뜨내기들이 주인을 내쫓고 당의 주인 행세하는 모습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뇌물 브로커 전력이 있는 팔십 넘은 외부 사람을 들이고 거기에 매달리는 모습이 창피하고 안타깝다”며 “그런 자생력이 없는 당이라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의 발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자유한국당 탈당파들이 만든 바른정당 시절의 발언이다. 2017년 4월 12일 재보궐선거를 앞둔 4월 2일 당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바른정당을 향해 ‘다시 당에 돌아오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겠다”고 반박했다. 또 4월 8일에는 “자유한국당은 진작 없어져야 할 정당”, 5월 4일에는 “한국당은 분명히 망하는 정당이다”는 발언도 있었지만, 모두 자유한국당과 경쟁하던 바른정당 시절이었다.

    원희룡 후보의 경우는 윤희석 특보의 주장과 대체로 일치한다. 원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최고위원 시절이던 2011년 10월 28일 당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이 패배하자 “당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7일에는 최고위원 사퇴를 밝히며, “앞으로 한나라당 해체 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11월에도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해체와 인적 청산을 주장했다. 모두 당 내부 인사시절이었고 쇄신여론이 높을 때였다.



    [검증 결과]

    홍준표, 유승민 그리고 원희룡 후보 모두 과거에 당 해체를 주장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원희룡 후보만 당 내부에서 쇄신을 추진하던 상황이었고, 홍 후보와 유 후보는 모두 외부인사로 당과 경쟁하던 시절의 발언이었다. 이런 상황과 맥락을 감안해 유희석 공보특보의 발언은 ‘절반의 사실’로 판단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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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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