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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50억원은 글로벌 대기업 CEO들의 퇴직금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금액이다"고 주장했다. 50억원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액수다. 50억원이 퇴직금 기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국내 및 해외 사례를 조사했다.

    검증내용

    [검증 대상]

    50억 원은 글로벌 대기업 CEO들의 퇴직금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금액이라는 이낙연 후보의 페이스북 발언

    [검증 내용]

    이낙연 후보 (사진=뉴시스)
    이낙연 후보 (사진=뉴시스)

    우선, 퇴직금 50억 원은 국내 그룹 CEO 중에선 10위권 수준이었다. 지난 1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0억 원은) 상위 30대 그룹 CEO가 받은 퇴직금과 비교해도 상위 10위권에 안에 든다”며 “(화천대유는) 45억 원이 산재위로금이라고 하지만 접수된 산재 신청도 없었고, 곽 씨는 2018년도 7번, 2019년도 20번, 2020년도에 14번 지역 조기축구회 경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퇴직급여만 계산했을 때 곽 씨 퇴직금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58억 원)에 이은 6위다. 보수총액의 경우 네이버 김상헌 대표이사(8위, 52억 원) 다음이다. 그룹 CEO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한정하면 순위는 올라간다. 30대 그룹 전문경영인 퇴직금 상위 20위 중 4위다.

    곽 씨의 퇴직금은 국내 그룹CEO 상위 10위 중 6위 수준이었다 (자료=윤관석 의원실)

    하지만 글로벌 대기업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대기업 CEO들은 기본 퇴직금으로만 수백억 원, 스톡옵션을 포함하면 수천억 원을 받았다. 최근 화제가 된 글로벌 CEO 11명의 퇴직금 사례 (GME, T모바일, 맥도날드, 보잉, CBS, 인텔, HP, WPP, 폭스뉴스, 야후, 포드) 조사 결과, 곽 씨의 퇴직금보다 적은 경우는 없었다.

    11명 중에선 지난 2017년 사임한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스톡옵션(8500만 달러) 포함 1억8700만 달러(2,225억 원)로 가장 높은 퇴직금을 받았다. 이어 조지 셔먼 게임스탑 CEO가 1억6천900만 달러(2011억 원), 존 레저 T모바일 CEO는 1억3천700만 달러(1630억 원)을 챙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레슬리 문베스 미국 CBS CEO(1억2000만 달러), 마크 필즈 포드 CEO(5750만 달러), 데니스 뮬런버그 보잉 CEO(3천900만 달러) 등이 수백억 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았다.

    2000~2011년까지 상위 21개의 CEO 퇴직금(Severance package)은 1억달러 이상이었다 (자료=허프포스트)

    미국 기업평가기관 GMI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CEO에게 제공되는 상위 21개의 퇴직금(Severance package)은 각각 1억 달러(1189억 원) 이상이었다. 곽 씨가 받은 50억 원의 2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검증 결과]

    전혀 사실 아님. 곽 씨가 받은 퇴직금 50억 원은 5년 차 대리가 받기에는 매우 큰 금액이 맞다. 국내 그룹 CEO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글로벌 대기업 상위에 속하지는 않는다. 글로벌 대기업 CEO들은 대체로 수백억 원을 받았고, 상위권에 속하는 CEO들은 수천억 원을 챙겼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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