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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보충 설명

일본 현지 매체 '와우코리아'는 지난 22일 "화제의 책 '빨간 수요일', 한국의 위안부 상식을 뒤집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며 책 '빨간 수요일'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책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해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한 국내 도서다. 사실일까.

    검증내용

    [검증대상]


    일본 현지 매체 '와우코리아'는 지난 22일 "화제의 책 '빨간 수요일', 한국의 위안부 상식을 뒤집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며 저자와 책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빨간 수요일'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빨간'은 거짓말과 선동을 의미하고, '수요일'은 30년간 이어져 온 수요 집회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위안부가 일본에 의해 강제 납치됐고, (현재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의사를 무시하며 변명하고 있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 책은 이러한 상식에 대한 학술적 반박"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보도는 또 "(저자가) 위안부의 초기 증언에는 강제 동원으로 간주되는 내용이 없었다고 강조한다"며 "당시 일본과 관련됐다는 설에 대해 어떠한 증거가 없다는 점, 올해 1월과 4월 위안부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판결문이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를 피해자로 인정해선 안 된다는 주장과 함께 또 다른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이 수많은 철회와 수정이 있었다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고 전하면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언급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폭주해온 반일은 한일 관계를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 왔다"며 "요즘 화제가 되는 책 '빨간 수요일'이 한국의 위안부 상식을 뒤집을까"라고 넌지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과연 그럴까.



    [검증방법]


    -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등 베스트 셀러 순위를 살펴봤다.

    - 국내 포털 사이트에 해당 책 리뷰를 검색해봤다.

    - 구글, 네이버, 카카오 트렌드를 살펴봤다.



    [검증내용]


    이 책에 대한 반응은 일단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확인해본 결과, 50위까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교보문고, 20위까지 확인되는 영풍문고, 1천 위까지의 알라딘 모두 '빨간 수요일'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9월 23일까지의 30일간 오프라인 매장 예상 판매량 확인 결과, 해당 책은 교보문고에서 지난 3일 127권이 판매됐을 뿐 11일 11권, 그 외에는 10권은커녕 1권도 팔리지 않은 날이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 해당 책을 검색해본 결과도 비슷하다. 이 책에 대한 리뷰는 하나도 없었다. 이 책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 6곳의 홈페이지에서도 구매자가 작성한 리뷰는 거의 없거나 많아야 10개 남짓이었다.


    구글 사용자들의 검색어 동향을 알 수 있는 '구글 트렌드'에 '빨간 수요일'과 '赤い水曜日'을 검색했을 때도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하위 지역별 관심도 △관련 주제 △관련 검색어 모두 지난 90일간 "표시할 데이터가 없습니다"란 결과가 나왔다.


    다만 해당 검색어 기준으로 지수가 표현되는 네이버 트렌드 검색어와 카카오 트렌드 검색어에선 관련 도서가 검색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출간 이후 검색 양이 줄어들거나 데이터 양이 부족하다는 결론이었다.


    [검증결과]


    팩트체크 결과, 각종 지표에서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거짓'으로 판명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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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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