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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영국의 최고과학자문관이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환자 60%는 접종 완료자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발언자는 곧바로 발언 내용을 정정하고 입원 환자 60%는 미접종자로 정정했다. 그러나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백신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비록 60%가 아니라도 입원 환자의 40%가 백신 접종자라면 백신의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된다. 과연 사실일까.

    최종 등록 : 2021.07.21 18:01

    검증내용

    [검증 대상]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입원 환자의 60%는 접종 완료자 및 백신 무용론 



    [검증 방법]


    검증 발언 대상자의 해명과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발표 수치 및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 검증, 전문가 인터뷰 


    [검증 내용] 


    뉴스1은 패트릭 발란스 경(Sir Patrick Vallance)의 발언으로 잘못 보도된 국내 외신기사의 보도 경위를 알아보고 해당 기사로 인한 백신 무용론을 살펴봤다. 


    패트릭 발란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 중 60%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고 국내 언론도 이를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패트릭 발란스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발언에 오류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으나 잘못나간 보도는 대부분 유지되거나 일부만 수치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다시 나갔다. 


    앞서 나간 보도가 잘못됐다는 기사가 났음에도 첫 기사 이후 인터넷 뉴스 이용자들은 "백신의 효과가 없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백신 가지고 안 된다는 것이 증명됐다" "물 백신이다"는 등의 내용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60%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백신을 맞았음에도 40%는 감염을 피하지 못한 것이니 백신의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그러나 이는 수치를 왜곡해서 받아들인 결과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20일(현지시간 기준)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신규 환자는 745명이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는 4567명이다. 이 중 40%는 1826명으로 이들 모두 돌파감염 환자라고 가정하더라도 돌파감염 확률은 0%대에 불과하다. 현재 영국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아워월드인데이터의 18일 기준으로 4600만명이 넘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백신을 맞아도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백신 접종을 마친 1억5900만명의 사람 중에 입원한 사람은 5189명이었으며 이 중 1456건의 경우에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없거나 무증상으로 보고됐다.


    CDC는 혹시나 접종자가 감염이 되더라도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중증 질환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적다며 "백신 접종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검증결과] 


    영국 코로나19 입원환자의 60%는 접종 완료자라는 내용은 발언자 스스로 잘못됐다고 인정하였음으로 사실이 아니며, 일부 돌파감염으로 백신 무용론을 주장하기에는 수치가 백신의 예방 및 중증화 방지 등을 명백히 설명하고 있음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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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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