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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7월17일 11시 5분 MBC라디오 정치인싸 인터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벌어진 여당 대선 경선 토론을 두고 "내가 말을 바꾼다며 공격하는 분들이 있었다. 나는 태세전환이 더 문제라고 하고 싶다. 나는 5·18을 비난했다가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5·18 학살을 옹호하던 사람도 있다. 박정희를 찬양하던 분도 있지 않나"라고 거론했다. 이 발언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말이냐는 질문에는 "누구라 말하기 그렇다"며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 '이 전 대표가 기자 시절 전두환 옹호 칼럼을 쓰고 전남지사 때 박정희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철회했다'며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발언이 이 전 대표를 겨냥하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이재명 경기지사가 MBC라디오 '정치인싸'에서 발언한 "5·18 학살을 옹호하던 사람도 있다. 박정희를 찬양하던 분도 있지 않나"가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에, 이낙연 전 대표가 전두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옹호하였는지 팩트체크해 보고자 한다.


    [검증방법]

    동아일보 기자 시절 칼럼 내용과 그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

    당시 사건 확인, SNS 확인


    [검증내용]

    1. 이낙연 전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했는가.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동아일보 기자 시절 쓴 칼럼에 전두환은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칼럼인 1983년 1월26일 동아일보 지면에 실린 <'이 지방은 민정의 뿌리'… 경남 출신 의원들 전 대통령 선영 참배 >에는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을 1회 사용하였으며, 이는 전날 25일에 열린 경남 합천에서 열린 민정당 의령·함안·합천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권익현 사무총장이 격려사에서 "이 나라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우리 당 총재(전두환) 출생지인 이곳에서 평생 동지들이 모여 정기위원회(개편대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한 발언을 옮긴 것으로, 본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나타낸 것은 아니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두환 찬양을 하는 언론인들의 여러 행적을 비판하고 분석하는 여러 매체가 있지만 그 비판의 대상이 된 적은 없었다며 만약 전두환을 찬양했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나를 발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 이낙연 전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했는가.

    이낙연 전 대표는 2016년 6월 김관용 경북지사로부터 당시 박 전 대통령 탄신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가운데 자리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같은 해 2016년 11월 2일 추진위원회가 광화문 광장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 전 대표는 다음 날인 3일 SNS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려 하는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정홍원 추진위원장에게 전화와 문자로 알렸다"고 공개했다. 이어 "저에게 동참을 요청했던 김관용 경북지사도 광화문 동상 건립에는 반대한다고 저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후 출범식 참석, 축하 영상, 축사 등의 제안에도 응하지 않았다. 


    [검증결과]

    이낙연 전 대표가 동아일보 기자 시절 쓴 칼럼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위대한 영도자'라는 문구가 있다는 점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에 동참해 달라는 제안을 수락한 점 자체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이 전 대표가 작성한 칼럼의 문구는 타인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지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직접 드러낸 것은 아니며, 추진위에서의 동상 건립 계획이 알려진 이후로 이 전 대표는 해당 위원회 활동에 응하지 않았다. 이처럼 이낙연 전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였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기에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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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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