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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충 설명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체가 성능이 낮은 백신은 맞지 않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우리가 당장 AZ 백신 밖에 없으니까 맞는 거지,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있으면 그게 낫지 않냐"며 "그냥 코로나에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면역력이 높은데 변이 바이러스에는 더더욱 mRNA 백신이 AZ 보다 좋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때 'mRNA 백신이 AZ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이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해보았다.

    검증내용

    [검증 대상]

    'mRNA 백신이 AZ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이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주장


    [검증 방법]

    질병관리청 보고서 검토


    [검증 내용]

    mRNA 백신, AZ보다 코로나에 효과가 좋다? → '절반의 사실'

    작성자는 mRNA 백신이 그냥 코로나에도 더 면역력이 높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좋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따라 우선 mRNA 백신이 AZ보다 코로나에 효과가 좋은지를 확인했다. 지난달 6일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2021년 1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에서 예방접종 초기 효과 분석 결과'를 보면 mRNA 백신 중 하나인 화이자와 AZ 백신의 효과를 비교할 수 있다. 연구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올해 2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76만 6103명으로 6만 680명은 화이자 백신을, 70만 5423명은 AZ 백신을 맞았다.

    이때 백신 접종 후 관찰 기간에 차이를 두었더니 화이자와 AZ 백신의 효능이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사람들을 분석했을 때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82.8%, AZ 백신 접종자는 84.4% 감소했다. 즉 AZ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좋은 효과를 보였다. 반면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난 다음 분석했을 때에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과 AZ 백신을 맞은 사람 각각 감염 위험이 100%, 90.8% 감소한 것. 따라서 백신 접종 후 시간이 더 흐른 후에는 화이자 백신의 효과가 AZ 백신보다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러한 연구에는 한계도 존재한다. 우선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효과 중 초기 효과만을 분석했다는 것. 따라서 관찰 기간이 늘어나 변수(2차 접종 여부, 감염 노출 가능성 등)가 생기며 효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또한 AZ 접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자 규모가 작은 것도 한계점으로 제시된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분석 대상자를 확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에서 사용한 화이자를 작성자의 주장처럼 mRNA 백신 전체로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것 역시 하나의 한계다.


    [검증 결과]

    결론적으로 mRNA 백신 중 하나인 화이자가 AZ보다 코로나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질병청이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2주 경과자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효과가 더 좋았다. 다만 백신 접종 후 관찰 기간을 다르게 했을 때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2주 미경과자에 대해서는 AZ 백신이 화이자보다 더 감염 위험을 낮추었다. 즉 관찰 기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 것. 이에 따라 '절반의 사실'로 판단한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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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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