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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정치, 코로나백신, 코로나 바이러스
보충 설명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 보궐선거 2차 TV토론에서 이스라엘 총리가 코로나19 집단 면역과 관련해 '한국으로부터 배웠다'는 언급을 했다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박 후보는 30일 밤 토론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상황에 대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오늘 일본 언론이 이스라엘 총리에게 질문한다.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백신 집단 면역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뭐냐. 이스라엘 총리가 한국에서 배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검증내용

    [검증 대상]

    "이스라엘이 한국 백신 면역 배웠다"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


    [검증 방법]

    언급된 이스라엘 총리 발언 원문 검토 및 관계자 인터뷰


    [검증 내용]

    이스라엘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세계에서 코로나19 집단 면역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나라로 꼽힌다. 따라서 이스라엘 총리가 백신과 관련해 한국에서 배웠다는 발언을 했다는 박 후보 발언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본 포털사이트와 일본 언론사 홈페이지 등을 검색한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국에서 배웠다'는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맥락이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문제와는 거리가 있었고, 발언 시기도 약 1년 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인 결과, 코로나19 감염확산 초기인 작년 3월 25일자로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한 '신형코로나 검사 태세 강화로 치사율을 낮게 억제하는 나라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관련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등장한다.

    NHK는 이 기사에서 "(코로나19) 검사 태세 강화에 대해 이스라엘이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며 "한국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했을 때 적극적인 검사를 실시, 감염자 수는 증가했지만, 중증화해 사망하는 사람은 적어서 (2020년 3월) 25일 현재 치사율은 약 1.4%로 낮게 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NHK는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검사 태세는 한국 등 대책이 진행된 나라로부터 배웠다'고 말하며 한국이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검사장을 각지에 정비하는 한편 정보기관 모사드가 10만 명 분의 검사 키트를 다른 나라로부터 비밀리에 조달하는 작전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NHK 기사에서 인용된 네타냐후의 발언은 '한국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식 및 시스템을 배웠다'는 취지였다.

    다시 말해 네타냐후가 한국으로부터 배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나 발언 시기(작년 3월)와 배웠다는 내용(코로나 진단검사 시스템) 면에서 박 후보의 발언은 정확지 않았던 셈이다.

    박 후보 캠프는 31일 "(박 후보) 지인이 어제 페이스북에 링크된 기사를 보내줬는데 날짜만 보고 연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착각한 것이다. 혼선을 빚게 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다.


    [검증 결과]

    이스라엘 총리의 해당 발언은 1년 전 보도된 것으로, 백신 면역이 아닌 진단검사에 관한 내용이다. 따라서 박 후보의 발언을 '전혀 사실 아님'으로 판정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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