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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한국 백신 접종은 인구 대비 4위로 올라섰다

출처 :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사회, 4.7 재보선, 지방 선거
보충 설명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열린 1차 TV토론에서 “우리나라가 백신 접종을 105위로 시작했다. 늦은 것 아니냐”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질문에 “(백신 접종은) 인구 대비 4위로 올라섰다. K백신 주사기가 효과를 발휘했다”고 반박했다.

    검증내용

    [검증대상]

    한국의 백신접종이 인구 대비 4위가 맞는지 여부

    [검증방법]

    박 캠프 관계자 확인 요청 및 근거 기사 자료 검토

    [검증내용]

    한국의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이 세계 4위라는 박 후보 주장의 근거는 뭘까. 박 후보 캠프에 확인을 요청하자, 캠프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매체가 보도한 ‘백신 접종 보름, 0.97…한국 초기 속도, 영국만큼 빠르다’는 기사 링크를 제시했다. 해당 기사는 ‘아워 월드 인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13일째 되는 시점의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자를 따졌다. 접종 시작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시점도 차이가 크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20일, 미국·캐나다는 12월 26일, 이스라엘은 12월 31일, 한국은 올 3월 10일 시점의 접종률을 계산했다. 그 결과 한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100명당 0.97명으로 이스라엘 11.53명, 덴마크 1.96명, 영국 0.99명 다음 4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나라별로 13일이 지난 시점에서의 ‘백신 접종 속도’를 주장하고, 오 후보는 현재 백신 접종 완료된 인구를 놓고 비교하다 보니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다만 박 후보가 주장했던 백신 접종 시작 후 13일이 지난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 인구는 50만6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가 되지 않았던 때이다. 현재 백신 수급 2차 물량이 미뤄질 위기에 있다는 점 역시 반영하지 않은 주장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비교 대상에 오른 나라 대부분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빠르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국민 3명 중의 1명, 이스라엘은 절반 이상이 이미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마쳤다.

    [검증결과]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13일이 지난 시점에서 ‘접종속도’가 4위라는 말은 근거가 있지만, 이는 국가별로 접종 시작점이 달라 비교에 한계가 있다. 또 한국의 백신 접종이 늦게 시작됐고, 백신 접종률도 매우 낮은 데다 백신 수급이 미뤄질 위기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 후보의 주장은 ‘절반의 사실’로 판정할 수 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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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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