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내용

    [검증 방법]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공문 확인


    [검증 내용]


    은평구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

     

    다음은 은평구에서 배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입니다. 접종 대상 항목에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 제외'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심장병, 뇌혈관질환, 만성신부전 등 기저질환 예시도 들어 있습니다. 이런 질환이 있으면 관내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못 맞는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지자체의 백신 접종 안내 공지를 확인해보니 충남, 인천, 제주 등 전국적으로도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이 제외된다'는 문구가 공통적으로 들어있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3월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중 '외부 이동시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바깥출입을 했다가 지병이 악화되는 경우를 말한 것입니다. 앞서 은평구의 공문에서처럼 기저질환자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내용과는 다릅니다. 혼란이 일자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원칙이 맞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교통 편의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접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외출이나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 또는 예진 등 접종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경우 또는 외부로 이동하실 경우 질환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등을 제외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기저질환을 명시해서 제외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3월 24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서울시에서도 3월 24일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기저질환자도 백신 접종 대상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일부 자치구에서 기저 질환자에 대해 접종을 제외한다고 안내한 부분은 외부 센터로 이동할 때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센터 방문 접종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실질적으로 예방접종 자체를 제외하라는 의미는 아니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온라인 예약도 어렵고 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서 읍면동 등 지역 단위에서 등록,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검증 결과] 

     즉,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은평구의 공문 내용은 전혀 사실 아닙니다.

    검증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