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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원래 6명 맞을 분량인데, 7명도 가능하다는 소식 전해졌죠.쥐어짜는 방식의 국산 주사기 덕이라는 건데, 이걸 두고 오히려 논란이 생겼습니다.이렇게 백신 아낀 건 세계 최초라는 보도들이 나오는가 하면, 온라인엔 백신 모자라니 물을 타서 양을 늘렸다는, '물백신' 주장이 퍼졌습니다. 바로 팩트체크해보죠.

    최종 등록 : 2021.03.04 15:57

    검증내용

    [검증대상]

    '화이자 백신' 7명 접종하면 세계 최초다.


    [검증내용]


    [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 (지난 2월 27일) : (한 명당) 0.3cc로 하면 2.2cc니까 7인분이 나오는 거예요.]

    [오명돈/중앙접종예방센터장 (지난 2월 27일) : 6인용 바이알인데 6인용을 뽑고 나서도 조금 분량이 남을 정도, 그럴 정도로 잘 주사기가 (됩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원래 6명 맞을 분량인데, 7명도 가능하다는 소식 전해졌죠.

    쥐어짜는 방식의 국산 주사기 덕이라는 건데, 이걸 두고 오히려 논란이 생겼습니다.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이렇게 백신 아낀 건 세계 최초라는 보도들이 나오는가 하면, 온라인엔 백신 모자라니 물을 타서 양을 늘렸다는, '물백신' 주장이 퍼졌습니다. 바로 팩트체크해보죠.


    먼저 6명 맞힐 걸 7명 맞히려고 물을 탔다,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화이자 백신의 공식 사용법 이렇습니다.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1병당 6명이 기준, 식염수 1.8mL를 섞어서 희석해야 합니다. 그러면 총 2.25mL가 나오는데요.

    한 번 접종에 0.3mL가 필요하니까, 간단히 나눗셈해 보면 이론적으로는 7.5회까지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사기 종류나 접종 기술에 따라서 6명이 맞을 수도 7명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이른바 쥐어짜는 주사기를 가져왔습니다. 남는 양이 거의 없어서 '최소잔여형 주사기'라고 합니다.

    일반 주사기와 함께 비교를 해보죠. 색소를 탄 물로 실험해봤습니다.

    일반 주사기는 주사액이 남습니다. 모두 버려야 합니다. 반면,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차이가 분명하죠. 버리는 양이 매우 적어 7명 접종도 가능한 겁니다.

    실제 백신에서 7명분을 뽑아내는 건 제가 직접 해볼 수 없어서요.

    미국의 한 약사가 시연하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물론 식염수는 정량만큼만 섞었고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썼습니다. 온라인상의 주장처럼 7명 맞히려고 물을 탈 필요가 없는 겁니다.

    [아이작 베일리/약사 (현지시간 2월 19일 / 화면출처 유튜브 'TananaChiefsConference;) : 이렇게 돌리면 모서리에 있는 여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접종 7명'이 세계 최초라는 언론 보도들도 따져보죠. 역시 사실 아닙니다.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미국은 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경우에 따라 최대 7명까지 접종하도록 식품의약국, FDA가 권고한 바가 있습니다.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감염자가 크게 늘었던 캐나다 나이아가라시에서도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을 시도했는데, 6번째까지는 100%, 그중 절반은 7번째 접종까지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7명 접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은 지난 1월, 6명 접종을 공식적인 기준으로 정리했고요.


    [검증결과]

    - 2021년 3월 1일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영상 갈무리 -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집니다. 정부 방침은 6명이 원칙이고, 7명 접종은 가능한 경우에만 자율적으로 하라는 겁니다.

    접종 현장에 부담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명 접종을 안전하게 진행할 표준화된 방식이 나온다면 그때는 세계 최초가 맞겠지만 아직은 아닌 겁니다.

    검증기사

    최종 등록 : 2021.03.10 17:53

    검증내용

    [검증대상]

    백신이 모자라니 양을 늘리려고 식염수를 탔다


    [검증내용]

    ① 화이자 백신은 희석 단계를 필수로 거쳐야 한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준비 및 예방접종’ 과정이 명시돼 있다. 희석용 주사기로 0.9%의 생리식염주사액 1.8㎖를 백신 바이알에 주입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영국 보건당국도 똑같이 공지하고 있다.


    - KBS 유튜브 <체크살> 채널 "신개념 K-접종?" 백신에 식염수를 탄다고요?(21.03.02.) 中


    ② 백신을 희석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각종 염증에 접종하는 항생제, 동물의 경우 광견병 예방 백신 등 백신을 희석액과 섞어서 접종하는 사례는 많다.

    고려대 약학대학 송대섭 교수는 “동물용이나 사람용 백신에 희석액을 넣는 것은 일반적이다. 백신 완제품 유통 과정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접종 전 희석해서 쓴다”고 설명했다.


    - 미국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Vaccines with Diluents: How to Use Them' 자료 中

     

    ③ 미국, 캐나다 등도 화이자 백신 1병당 6회 접종 허용

    화이자 백신 1병으로 6회 접종하는 것은 우리나라뿐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미국 FDA도 화이자 백신 1병을 6회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로 화이자 백신 한 병으로 6회까지 접종할 수 있지만, 의료진의 숙련도 등에 따라 7회 분량까지도 이론적으로는 뽑을 수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병당 7회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은 아니라고 밝혔다.


    [검증결과]

    "백신이 모자라서 양을 늘리기 위해 식염수를 탔다"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화이자 백신은 원래 희석해서 사용하는 형태의 백신이며, 주요 국가들 모두 우리나라처럼 1병당 6회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숙련된 의료진이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7회까지도 접종 가능하지만 우리 보건당국이 7회 접종을 강제하지는 않는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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