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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먹는 흰 팽이버섯이 대부분 일본산 품종이어서 매년 10억원이 넘는 ‘종자 로열티’가 일본에 지불된다는 주장은 사실일까. 5일 방영되는 SBS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팽이버섯 유통 현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방송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흰 팽이버섯은 75%가 일본 품종이고, 매년 10억 원 이상의 종자 로열티가 일본에 지불된다는 내용이 담긴다. 반면 국내 품종인 갈색 팽이버섯은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는 사연이다.

    최종 등록 : 2020.11.05 17:45

    검증내용

    [검증 내용]

    본지에서는 최근 5년 간 팽이버섯 국산 품종 점유량과 매출액, 일본으로 건너가는 로열티 등을 따져봤다.

    먼저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이 된 팽이버섯과는 총 20개다. 품종보호 제도는 지적재산권의 한 형태로 특허권, 저작권, 상표등록권과 유사하게 육성자에게 배타적인 상업적 독점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품종보호 팽이버섯 20종 중 17개는 국산, 3개는 일본산 품종이다. 일본산 품종은 티-011, 오키노메구미 8492, 오키노메구미 7937이다.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팽이버섯 육종 업무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내 생산되는 흰색 팽이버섯 중 일본 품종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며 “갈색팽이는 흰색팽이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흰색 팽이버섯 중 국산 점유율은 2015~2017년까지 24.2%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2018년 국산 팽이 점유율 28%, 2019년 29.4%로 미미하게 올랐다.

    (그래픽=김혜선 기자)

     


    그렇다면 매년 일본에 지불되는 로얄티는 얼마나 될까?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일본산 품종 팽이버섯 로열티는 각 농가의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로열티 비율(%)이나 지불방식 등은 각 농가의 계약 방법마다 다르다고 한다. 그는 “크게 두 방식으로 계약하는데, 매년 계약을 통해 매출별로 로열티를 지급하거나 한번에 큰 금액을 지불하고 계속해서 해당 품종 재배를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로열티를 정확하게 산출하기 어렵다는 말이냐’는 본지 질문에 “그렇다”고도 했다.


    20152016201720182019
    팽이 생산량(M/T)3755438,092285352853231818
    평균 가격(원/5kg)7,1927,2006,4048,6199,532
    국산점유량24.20%24.20%24.20%28%29.40%
    일본점유량75.80%75.80%75.80%72%70.60%
    로열티(3%, 억 원)     1,228,361,898   1,247,345,395    831,093,061   1,062,362,771   1,284,732,950

    다만 일반적으로 추정되는 일본 품종 팽이버섯의 로열티는 약 3%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2년에 내놓은 ‘FTA 대응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보고서에서도 팽이버섯의 일본 로열티가 3%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기준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 생산실적’에 나오는 팽이버섯 생산량과 평균 매출액(가락동 농수산물 도매가격 기준)을 산정했다. 최근 5년 간 일본에 지급되는 평균 로열티는 약 11억 3077만 원이 나왔다.

    한편,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산 품종 팽이버섯 점유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팽이버섯은 대량생산되는 작물로 국내 2개 농가의 생산량이 전체 생산량의 60%을 차지한다”며 “기존 일본 품종에 생산 시설 설비가 맞춰져 있는 만큼, 농가에서 큰 비용을 들여 다른 품종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정 결과]

    대체로 사실.

    팽이버섯 국내 품종 점유율은 24.2%를 이어오다 최근 소폭 상승했다. 일본 품종의 로열티 비율은 각 농가 별로 기밀사항이기에 정확하게 파악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로열티 3%를 가정해 산정해면 약 11억 원의 로열티가 일본에 지급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체로 사실’ 판정을 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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