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내용

    [검증대상]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



    [검증방식]



    [검증내용]


    1. '마스크는 장시간 착용 용도가 아니다'라는 주장 -> 사실

    기본적으로 마스크는 일회용 제품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 용도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N95(KF94)를 1시간 이상 쓸 경우 두통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하지만 관련 대부분의 연구들은 일반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거나 위험이 초래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또한 적정 착용시간이나 기간도  연구마다 달라 명확한 기준점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 사용자와 환경에 따라 다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시간을 특정할 수 없고 실제로 제품에서 특정하지도 않는다."면서 "대신 마스크가 땀에 젖는 등 숨쉬기 불편한 상황일 때는 잠깐 벗고 쉴 것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 '마스크 내 화학물질이 후유증이나 폐암을 유발한다'는 주장 -> 근거 없음

    에틸렌옥사이드(EO)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건 맞다.

    그러나 마스크를 살균하는 데 쓰인 EO가 제품에 그대로 남아 착용자에게 후유증을 남긴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무엇보다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마스크 제품은 제조공정에서 EO살균을 하지 않는다.


    3. '미 산업안전보건청은 마스크 착용 시간을 최소한으로 규정한다'라는 주장 -> 왜곡

    미 산업안전보건청이 1998년 내놓은`호흡기 보호 지침'에 따르면 "마스크를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건강한 직원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해당 결론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러닝머신을 뛰거나 산업현장에서 일정 강도 이상의 작업을 했을 때 심장박동과 호흡, 혈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것이어서 `일상 방역'에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보건청은 특히 해당 지침에서 작업자의 마스크 사용 적합성을 따지기 위해 사전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고 고용주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호흡기 보호 프로그램을 수립하거나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를 단순히 `마스크 착용 시간을 최소한으로 규정했다'고 보긴 어렵다.


    4. '마스크 착용 시 산소 부족으로 뇌가 손상된다'라는 주장 -> 사실 아님

    국내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마스크를 써서 뇌 손상이 생길 정도로 산소가 부족해진다는 근거는 없다.

    또한 WHO는 장시간 마스크 사용이 산소 결핍이나 이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5. `마스크를 쓴 수술실 의료진을 위해 대량의 산소를 공급한다' 라는 주장 -> 사실 아님

    국내 다수의 대학병원과 전문의를 상대로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술진이 마스크를 쓰는 건 환자 수술 부위에 대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고 수술용 마스크는 위, 아래, 옆이 트여있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하지 않다. 장시간 착용해도 문제없다."라고 말했다.


    6. 'WHO·CDC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자는 바이러스 전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는 주장 -> 사실 아님

    WHO는 코로나19 초기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지난 2월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는 CDC도 마찬가지로, 무증상 감염자가 유증상자에 비해 전파력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검증결과]

    해당 글의 원출처는 한 뉴욕대 미디어학 교수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해당 글을 본 누군가가 약간의 내용을 첨가해 유통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마스크의 효과를 전면적으로 부정한 위 인터넷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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