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대상]
전광훈 목사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죠.
이걸 두고 "처음에 보건소에서 받은 양성 판정은 가짜다, 사실은 백병원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유튜브에서 퍼졌습니다.
유튜브 화면 캡쳐
[검증 내용]
◇전광훈 목사가 보건소에선 양성 판정을 받고 백병원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실 아님

[앵커]
만약 사실이라면 전 목사 본인이 떠들썩하게 발표를 했을 것 같은데, 전 목사 측에 직접 확인을 해보면 되는 일 아닙니까?
[기자]
네, 전광훈 목사는 17일 오전 10시쯤 '보건소'가 아니라 민간 병원인 서울 양지병원에서 최초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성북구 보건소가 전 목사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전 목사가 다른 병원에서 따로 재검사를 받았는지 확인했습니다.

전 목사 측과 직접 통화했는데, "어제 오전 양지병원 말고 다른 데서 코로나 검사 또 받은 적 없다, 계속 사택에 머물렀다" 밝혔습니다.
중대본 관계자, 서울 성북구청 관계자 역시 전 목사가 재검사를 받았다면 관할 보건소로 취합이 될텐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증 결과]
전광훈 목사는 보건소가 아닌 민간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민간병원에서 검사 후 같은날 다른 곳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