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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SNU 팩트체크 우수상」 수상작 발표

2022년 4월 22일 제 6회 「SNU 팩트체크 우수상」 수상작이 발표됐습니다. 「SNU 팩트체크 우수상」은 SNU팩트체크의 최고 의결기구인 팩트체크위원회가 SNU팩트체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팩트체크 기사들 중 우수 팩트체크 보도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 4사분기부터 분기별로 시상하다가 2022년부터 격월로 시상합니다.

이번 수상작은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SNU팩트체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팩트체크 기사 중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총 11편을 대상으로 팩트체크위원회 산하 「SNU 팩트체크 우수상」 심사위원회가 선정했습니다.

수상작에는 각 1편 당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됩니다.


<수상작>


언론사

보도명

노컷뉴스

노동이사제 도입시 공공기관 개혁 타격받는다?
https://factcheck.snu.ac.kr/v2/facts/3806

뉴스포스트

임대차3법은 사실 베를린을 포함한 여러 선진국에서 실패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 법이다?
https://factcheck.snu.ac.kr/v2/facts/3704


출품작들을 주제의 중요성, 내용의 충실성, 절차적 정밀성, 결론 도출의 합리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SNU 팩트체크 우수상」 심사위원회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SNU 팩트체크 우수상 심사평


SNU 팩트체크 위원회는 분기별로 연 4회 주던 팩트체크 우수상을 두 달에 한 번씩으로 연 6회로 횟수를 늘리고 상금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3월 전체 위원회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6회 우수상 심사는 2022년 1~2월 두 달에 걸쳐 SNU팩트체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사 가운데 센터에서 예심을 거쳐 선정된 11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5명의 심사위원이 개별적으로 사전 심사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4월 17일 온라인 회의로 수상작 2편을 뽑았습니다. 

SNU 팩트체크 위원회는 현대 민주주의의 보루인 건전한 공론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기자들과 언론들의 노력과 헌신에 힘을 보태기 위해 팩트체크가 우수한 기사들을 가급적 많이 포상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수준 높은 팩트체크 기사들이 다수 몰렸던 4회와 5회 심사에서는 상위 5위권에 오른 기사 뿐 아니라 각각 1건과 2건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6회 우수상 심사에서는 상위 5위권에 선정된 기사 중 다수가 심사하는 과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그결과 아쉽게도 단 2편만 팩트체크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립니다. SNU 팩트체크 우수상 수상작은 팩트체크의 절차적 엄정성 뿐만아니라 시간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는 역사적 기록이라는 측면이 강화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 기록은 과거시점의 기록일 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도 포괄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뉴스포스트의 <임대차3법은 사실 베를린을 포함한 여러 선진국에서 실패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 법이다> 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발언한 “임대차3법, 해외 실패 사례 많다?”를 팩트체크한 기사입니다. 한국이 지난해 도입한 임대차3법을 이전에 도입해 운영하는 독일 프랑스 등의 사례를 외신기사나 논문, 보고서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임대차3법이 선진국에서도 실패라고 주장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음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베를린시의 임대차3법이 위헌판결이 난 이유가 이미 독일 연방에서 임대차3법을 시행 중이라 중복입법이라는 사실을 적시한 것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뉴스포스트의 온라인 편집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돈되었고, 도표를 적절하게 넣어서 편집 자체가 높은 신뢰감을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국내 전문가 등의 분석과 판단 등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두어 분의 심사위원이 지적했습니다. 

노컷뉴스의 <노동이사제 도입시 공공기관 개혁 타격받는다?>는 지난 2월 11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2차 TV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발언한 ‘노동이사제 도입 독일과 달리 집행이사회에 들어가는 것은 한국이 처음’과 ‘노동이사제까지 도입되면 공기업 개혁이 심각하게 타격받을 수 있다’를 팩트체크한 것입니다. 노컷뉴스의 팩트체크는 노동이사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토론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됐습니다. 다만 심사의원 다수는 자료의 출처와 전문가 인용이 노동 쪽으로 상당히 편향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상작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없지 않았습니다. 더 심도있는 논의 끝에 그러나 이 기사가 사외이사제 논란과 관련해 독자들에게 토론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을 가점을 주고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팩트체크를 할 때 찬반이 분명히 존재하는 경우, 양쪽 모두의 의견이 기사 안에서 제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팩트체크는 기본적으로 팩트체크를 시작하게 된 원인을 제시해야 합니다. 임의로 만든 명제는 기획기사입니다. 특히 정치인의 발언이라면 그 시작점이 명료하지만, 소셜미디어나 특정한 인터넷 카페 등에서 자주 거론돼 그 진위를 가릴 필요가 발생한다면, 어디서 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팩트체크를 시작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합니다.

이번 6회에 소수의 우수상 선정에, 지난 5회 심사에서 수상작 평가항목을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가 되짚어보게 됩니다. ‘내용의 충실성’과 ‘절차적 정밀성’ 항목을 각각 50점에서 60점으로 높이고, ‘결론 도출의 합리성’ 항목을 50점에서 30점으로 낮췄습니다. 심사의 기준이 좀더 엄격해졌다는 점을 감안해 더 수준 높은 팩트체크 기사를 기다립니다.

더불어 기왕에 보도된 내용에 오류가 확인됐다면 온라인 기사라도 반드시 수정된 상태에서 팩트체크 우수상 선정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탈자나 실수로 인한 오보도 가짜뉴스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2022.4

SNU 팩트체크 우수상 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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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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