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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태풍 ‘솔릭’이 상륙을 앞둔 지난 23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강풍에 태양광 패널이 날아가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라는 내용도 회의 안건에 포함됐다. 이 시기 인터넷에는 괴담이 퍼졌다. 솔릭이 한반도를 덮치면 강풍에 태양광 패널이 모두 날아갈 것이라는 ‘태양광 올킬’설과 대신 풍력발전기는 전력 생산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풍력 대박’설이었다. 솔릭 이후  태양광 패널은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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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9.07 17:57

    수정이유: 본문 수정

    검증내용

    전문가들은 '멀쩡한 태양광 패널'의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우선 예상 경로를 벗어나면서 태풍 세기가 시시각각 약해졌다. 제주에 도달할 때까지만 해도 초속 62m를 기록했지만 급속도로 세력이 약해지면서 최대 풍속 35m까지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패널은 기본적으로 태풍에 끄떡없다"는 입장이다. 토목공학 석사와 에너지공학 박사인 이종조(49) '금강ENG' 대표는 "태양광 패널은 보통 초속 50m의 풍하중(바람 무게)을 견디게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 양오봉(56)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태양광 패널은 강풍이나 우박에 부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바람보다는 지반을 강하게 다지지 않고 만들 경우 파손 위험이 더 높다고 지적한다. 이종조 '금강ENG' 대표는 "밭에 지은 집과 산에 지은 집이 (지반이) 다르듯이 태양광 패널도 일반 건축물과 똑같다"며 "태양광 패널이 취약하다기보다는 설치 방법이나 기술에 따라 무너질 위험이 높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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