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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사회
보충 설명

지난 16일 서울시가 2018 추경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사업에 34억 2000만원을 배정했다. 서울시는 관련 정책을 발표하면서 “태양광 패널이 하루 4시간씩만 전기를 생산해도 하루 2400Wh(300Wh×4시간×2기)를 만들어 낸다. 6평형용 벽걸이 에어컨이 한 시간에 650Wh를 소비하므로 하루 네 시간 정도 전기료 부담 없이 에어컨을 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설명이 얼마나 부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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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내용

    전문가들은 우선 발전 시간에 의문을 제기했다. 노종석 중앙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태양광 전력 생산 가능 시간은 한국 전 지역 평균이 3시간 30분, 위도가 다소 높은 서울의 경우는 3시간 20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이 시간도 태양광 패널이 정남향으로, 그림자 없는 곳에 설치됐을 경우다. 노 교수는 “하루 평균 3시간이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의 소비전력도 서울시는 650Wh라고 발표했지만 이 수치도 정확치 않다. 28일 LG전자는 “(6평형) 최신 제품의 소비 전력이 690Wh”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타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비실에 설치된 노후 에어컨은 700Wh를 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라는 얘기다. 노 교수는 “발전량과 소비 전력을 엄밀히 계산하면 결국 태양광 패널이 만들어낸 전기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는 시간은 약 두시간 정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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