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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7.17 11:46

    검증내용

    최근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가자지구의 합동결혼식', '예멘의 합동결혼식', '어린 신부' 등의 제목을 단 사진이 인터넷 카페에 확산.
     20대로 보이는 남성들과 하얀 드레스를 입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손잡은 채 줄지어 있는 이 사진은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슬람 국가의 조혼 풍습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소개됐음.      
     사진을 올린 네티즌들은 사진 속 광경이 "이스라엘 내 무슬림 거주지역인 가자지구에서 거행된 450쌍의 합동결혼식"이라면서 사진 속 주인공들은 신랑과 신부이며, 신부는 전부 10살 미만의 어린아이라고 설명.  멀쩡해 보이는 신랑들은 모두 소아성애자라고 비판하면서 조혼, 중혼, 아동성애가 이슬람의 풍속이라고 주장하는 게시글도 있고 예멘에서의 합동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사진을 소개하면서 예멘 난민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게시글도 있음.
     하지만 이 사진은 2009년부터 해외 인터넷에 돌았던 가짜뉴스 속 사진으로 조혼 풍습이나 예멘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사진 속 행사를 제대로 보도했던 기사와 가짜뉴스를 점검한 외신들에 따르면 이 사진이 2009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열린 합동결혼식 축하 행사 속 장면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진 속 여자아이들은 신부가 아니라 신랑 혹은 신부의 친척(조카 혹은 사촌)임.  사진과 함께 퍼진 동영상 속에는 신부 복장을 한 여자아이들이 아랍어로 친척의 결혼식에 왔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음.
     당시 행사 현장을 취재했던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의 기자 팀 마셜은 사진 속 여자아이들을 신부라고 주장하는 인터넷상의 가짜뉴스를 악의적인 유언비어라고 비난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음.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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