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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반도체 장비 수입 하락세는 불황 징조?

출처 : 다수 언론의 문제 제기

  • 기타
  • 경제, IT/과학
보충 설명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과 관련, 반도체 경기가 하락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다.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17억 354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2016년 7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4%가 감소한 이후 전년 동월대비 장비 수입이 하락한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정말 반도체 장비 수입 하락세는 반도체 경기 불황을 보여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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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7.10 17:33

    검증내용

    ■ 검증대상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과 관련, 반도체 경기가 하락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17억 354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2016년 7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4%가 감소한 이후 전년 동월대비 장비 수입이 하락한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말 반도체 장비 수입 하락세는 반도체 경기 불황을 보여주는 것일까?


    ■ 검증 방식 / 결과

    (1)반도체 경기의 지표가 되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올해 5월부터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본격적인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반도체 경기와 관련, 하나의 지표 역할을 한다. 국내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들이 반도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 자연스레 반도체 제조 설비를 늘리기 위해 제조용 장비 수입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중국의 한국 반도체 수입도 함께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국은 2025년까지 1조 위안(한화 176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자급률을 현 10% 정도에서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 반도체 산업이 중·장기 차원의 위기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반도체 업계 “불황 신호라고 보기 어려워”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현장에서는 계약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아직까지 ‘적신호’가 켜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조용 장비 수입 수치만으로는 반도체 경기를 예단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반도체 장비업체 관계자들은 제조회사들이 2016년과 2017년에 이미 많은 장비를 수입해왔고, 이를 올해 들어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숨고르기 단계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시 증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관계자들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 펀딩도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은 여전히 국내 시장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며 올해까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종합 판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예년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와 2016년에 많은 양을 수입해 숨고르기를 하는 단계일 뿐 이것만으로는 반도체 경기를 예단할 수 없다. 또한 중국의 펀딩도 아직까지는 높은 수준이며 당분간은 상향될 예정이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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