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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7.02 09:52

    검증내용


    예멘 난민 문제와 맞물려 이슬람 포비아(이슬람 혐오)를 조장하는 게시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사실인 양 유포되기도 하고, 무슬림과 관련 없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무슬림을 범죄자로 묘사하는 이미지로 둔갑하기도 해 우려를 자아낸다.
    '코란에서 가르치는 이슬람의 13교리'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카페에 돌고 있는 게시물도 그중 하나다.
    이 '13교리'는 3년여 전에도 국내 SNS에 떠돌았던 것으로, 당시 해외 인터넷에서 유포됐던 영문판을 한국어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코란 한국어 번역본들과 비교해 보면 많은 부분이 코란의 실제 내용과 다르다.    첫 번째로 제시된 교리는 '사춘기 시작 안 한 여자아이를 강간, 결혼, 그리고 이혼해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출처가 된 코란 65장 4절은 이혼에 대한 규범을 다룬 것으로, '생리 기간이 끝나 버린 여성이라도 너희가 의심할 경우는, 그녀들을 위해 정해진 기간은 석 달이며, 생리에 이르지 아니한 여성도 마찬가지라. 또한 임신한 여성의 기간은 출산할 때까지로, 알라를 두려워한 자 알라는 그의 일을 편하게 하여 주시니라'이다.
    코란은 이혼할 경우 임신상태 확인 등을 위해 일정 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는데, 4절에서는 나이가 들어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과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여성에 대해서도 3개월의 기간을 두라고 규정한 것이다.
    강간이라는 단어는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으며, 이를 사춘기 이전 여자아이를 강간해도 된다는 내용으로 해석될 소지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인터넷(https://islamhouse.com/ko/books/495/)에서도 제공되는 코란 한국어 번역본을 보면 나머지도 대부분 원래 내용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SNS에 '무슬림에게 성폭행당한 유럽 여성들'이라는 제목으로 확산한 사진 역시 '가짜'다.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입은 16명의 사진을 합성한 이 이미지는 몇 년 전부터 유럽 지역에서 유포된 것이다. 몇몇 해외매체들의 검증 결과 무슬림 남성에게 폭행당한 여성들의 사진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최근 난민 문제와 맞물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퍼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경찰에 체포된 뒤 폭행당한 미국 여성, 조깅 도중 자국 남성들에게 공격당한 캐나다 여성, 남편에게 맞은 미국 여성, 남자 친구에게 폭행당한 영국 여성 등 무슬림과 관련 없는 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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