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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온라인 검색 1위, 당선 가능성 높다?

출처 : 6월 11일 국회 정론관 안철수 후보 기자회견

  • 정치인(공직자)의 발언
  • 정치, 6.13 지방선거
보충 설명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서울 유권자들의 표심이 본인에게 쏠려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안 후보 측은 그 근거로 ‘빅데이터에 기초한 네이버 트렌드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 31일) 이후 안 후보가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두배가 넘는 격차로 2~3위권을 달리고 있는 안 후보가 실제 본 투표 이후 뚜껑을 열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정말 안 후보는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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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6.12 14:10

    수정이유: 오타 수정

    검증내용

    ■ 검증대상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서울 유권자들의 표심이 본인에게 쏠려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안 후보 측은 그 근거로 ‘빅데이터에 기초한 네이버 트렌드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5월 31일) 이후 안 후보가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두배가 넘는 격차로 2~3위권을 달리고 있는 안 후보가 실제 본 투표 이후 뚜껑을 열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말 안 후보는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까?


    ■ 검증 방식 / 결과

    (1) 네이버 트렌드 1위는 사실

    네이버 트렌드에서 안철수, 박원순, 김문수를 키워드로 넣고 최근 한달간 검색어 트렌드를 돌리자 김문수 후보가 5월 30일 수치가 100으로 한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첫 토론회가 진행된 날이다. 이후 5월 31일 안철수 후보가 1위로 역전한 뒤 6월 10일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즉 안 후보 측 주장처럼 네이버 트렌드에서 안 후보가 가장 앞서고 있는 건 사실이다.


    (2)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그러나 빅데이터를 근거로 한 검색 순위가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검색이 많이 됐다는 것은 단순히 노출빈도나 인지도를 나타내는 건 맞지만 해당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단순히 검색이 많이 됐지만 어떠한 이유로 주목을 받았는지는 표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달간 가장 검색어 수치가 높았던 김문수 후보는 지난달 30일 TV토론회에서 “박원순, 재개발 규제 판자집서 살아봐라”, “동성애 인정하면 에이즈·출산은 어쩌냐” 등 파격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3)미국 대선 때와는 다른 국내 사정.. 적어도 10개구 이상은 이기고 있어야 돼

    안 후보측은 “지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어떤 여론조사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구글 트렌드가 정확하게 맞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국내 사정은 조금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지난 미국 대선은 트럼프가 전반적으로 열세이긴 했지만 전체 미주 지역 중 30~40% 가량은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미국 중서부 산업지대 ‘러스트 벨트’ 타겟팅을 잘 한 것이 전체 득표 수는 적지만 이기는 선거를 만들었다”며 “단순히 SNS 홍보나 구글 트렌드 빈도가 높아서 당선됐다는 분석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 본부장은 이어 “안 후보가 실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면, 기존 여론조사에서 전체 25개구 중 적어도 10개구 정도 이상을 이기고 있고 나머지를 공략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검색 순위가 높은 건 사실관계 확인 및 긍정·부정적 접근으로 요약된다. 단순 노출이 많이 된다고 인지도가 플러스 방향으로 높아졌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 종합 판단

    검색 트렌드는 노출빈도나 인지도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해당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나타내지는 못하므로, 당선 가능성을 예측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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