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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멀티플렉스 3사가 나란히 영화 관람료를 1천원씩 인상함에 따라 '영화 관람료 1만원 시대'(평일 낮 성인 기준)가 시작되었다.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은 담합이 의심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멀티플렉스들을 고발했다.과연 인상폭과 시기가 같았던 것은 우연인지 담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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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5.08 17:43

    수정이유: 오타 수정

    검증내용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권이 제한된 담합으로 느껴지는 근거

    1. 멀티플렉스 3사의 관람료 인상 시기는 매번 거의 비슷한 시기 같은 폭으로 이뤄짐

    따라서 더 싼 가격을 선택하려고 해도 그 자체가 불가능함

    = 2009년 8천원으로 인상 : 메가박스 6월 26일 / 롯데시네마 7월 1일 / CGV 7월 31일

    = 2013년 9천원으로 인상(일부 관 순차적) : CGV 2월 14일 / 메가박스 7월 19일 / 롯데 7월 29일

    = 2016년 차등요금제 도입 : CGV 3월 3일 / 롯데 4월 19일 / 메가박스 4월 27일

    = 2018년 1만원(평일 낮 성인 기준 관람료) 인상 : CGV 4월 11일 / 롯데 19일 / 메가박스 27일


    2. 소비자가 반발하면 업체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능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비자의 반발이 의미가 없어짐.

    = 2000년 전후 7천원 인상 당시에는 일방적인 인상이 불가능했음

    : 1997년 영화 에비타 개봉 당시 일부 극장 관람료 7천원으로 올렸다 소비자 반발에 철회

    : 2000년 미션임파서블2 개봉 때 역시 7천원으로 올렸다 고객 반발해 예매객에 인상분 환불

    그런데 2009년 8천원 인상 당시 메가박스 주도로 올릴 때부터 이들 3사가 소비자 저항 없이 가격 결정

    => 1999년 등장 이후 급격히 늘어난 멀티플렉스들의 스크린 점유율(91.2%)이 90%를 넘긴 게 바로 2009년

    이때부터 소비자들의 저항은 소용없어짐.


    3. 대형 흥행작이 개봉할 때 관람료가 인상, 울며 겨자먹기로 비용을 지불하게 만듦

    = 2009년 8천원 인상 당시 '트랜스포머2' 개봉

    = 2009년 3D 관람료 인상 당시 3D영화 '아바타' 개봉
    = 2018년 1만원 인상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개봉


    그렇다면 담합인가?

    => 법적으로 극장들이 "합의"해서 관람료를 결정했는지, 이 합의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음.

    이에 따라 합의가 추정만 되도 처벌할 수 있는 '합의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만, 

    이 역시 증거가 없으면 쉽지 않음

    검증기사

    • [새로고침] 영화 1만 원 시대…관람료 인상, 담합? 우연?

      근거자료 1:  

      과거 영화 관람료 인상 당시 언론보도


      근거자료 2:  
      메가박스영화관람료 인상 적정성 분석 보도자료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근거자료 3:  
      cj cgv 영화관람료 인상 적정성 분석 보도자료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근거자료 4: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영화관람료 담합 의혹 공정위 신고 / 참여연대


      근거자료 5:  
      한국영화연감 2017,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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