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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미세먼저 저감에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상징성은 클 것으로 보임.중국 환경기자협회 시험…"효과 매우 제한적"전문가 "방향성을 봐야지 효과 따지는 건 근시안"안철수 캠프 "시민적 각성 위한 '상징적 의미'"

    최종 등록 : 2017.04.13 15:55

    검증내용

    Q: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8일 '환경이 안보다'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대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마스크 없는 봄날을 위한 제안을 하겠다"며 미세먼지 6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날 주목을 받은 공약은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스모그 프리 타워(Smog free Tower)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그는 "베이징에서 가동 중인 스모그 프리타워는 높이 7m 정도의 탑인데 다른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를) 60%가량 정화한다고 한다"면서 "우리도 시범 설치해 가동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스모그 프리 타워의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스모그 프리 타워는 정말 실효성이 있는 건가요?


    A:  결론적으로 미세먼저 저감에는 효과가 미미할 전망입니다. 다만 상징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 간담회에서 청중들에게 스모그 프리 타워 사진을 보여주며 "베이징에서 가동 중인 스모그 프리타워는 높이 7m 정도의 탑인데 다른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를) 60%가량 정화한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시범 설치해 가동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모그 프리 타워는 네덜란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지난해 베이징에 설치된 공기 정화탑입니다. 쉽게 말해 7m 높이의 거대한 공기청정기입니다. 공기를 빨아들여 미세먼지와 스모그를 흡수하고 이를 이온기술을 활용해 유해물질이 제거된 공기를 대기 중에 방출합니다. 인근 3만m² 대기의 미세먼지를 다른 곳의 69% 수준으로 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안 후보의 공약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소개한 스모그 프리 타워는 베이징시에서 예술거리에 설치한 조형물"이라며 "중국 언론은 이 조형물이 베이징시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려면 10만 개가 필요할 것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 당시 대국민 사기극에 사용한 '로봇물고기'에 다름없다"고 안 후보의 스모그 프리 타워 시범 설치 공약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같은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 측은 스모그 프리타워가 대국민 사기극이라 했지만 이는 단견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모그 프리타워가 킥스타터를 통해 도입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 설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도 시범도입을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안 후보가 말한 스모그 프리 타워의 '60% 가량 공기 정화' 효과와 '시범 설치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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