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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박사'가 청와대의 압박을 받아 1년여 몸담은 세종연구소를 떠났다는 내용이 4일 보도됐다. 문재인정부의 대북·외교안보 정책에 비판적인 성향을 보였다는 이유다. 스트라우브는 미국 국무부 한국 과장 출신의 대표적인 지한파 외교안보분야 학자로 알려져 있다. 스트라우브는 정말 청와대의 압박 때문에 세종연구소를 떠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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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4.05 14:36

    검증내용

    [검증대상/방식]
    스트라우브가 직접 근무했던 세종연구소와 청와대는 4일 해명 입장을 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스트라우브가 세종연구소를 떠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청와대 압박 때문이다?=계약이 만료돼 연구소를 떠난 것이다. 당초 계약 기간은 2017년 3월1일부터 2018년 2월28일이었다. 해명 논평에 따르면 청와대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갑자기 그만뒀다?=원래 2월 28일까지가 계약기간이었다. '갑자기' 그만둔 것이 아니다. 그만둔 시점으로 보도된 '지난달 말' 역시 사실이 아니다.

    ◇스트라우브는 사직했다?=△사직 △해임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계약기간 만료에 의한 근로관계 종료는 해고가 아니다.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박사'?=스트라우브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적이 없다. 해당 보도에서는 스트라우브 '박사'가 갑자기 짐을 쌌다고 보도했다. 미국 구인구직 서비스 링크드인에 공개된 스트라우브의 프로필에 따르면, 스트라우브는 루이스빌 대학에서 정치학으로 학사학위(B.A)를 받았다. Ph.D로 대표되는 박사학위와 관련된 사항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스트라우브의 연구소 내 정확한 직위는?='연구위원' 신분으로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그는 LS그룹의 후원으로 활동하는 '세종-LS 연구위원'으로 세종연구소와 1년 간 계약을 했다. 포털 프로필 속 경력란에도 그는 '2017~2018 세종연구소 세종-LS 연구위원'이라고 나온다.

    [검증결과]
    정 실장의 해명 논평에 따르면 스트라우브 '박사'가 청와대의 압박으로 세종연구소를 '사직'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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