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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루머

  • 정치인(공직자)과 관련된 사실
  • 정치
보충 설명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인터넷에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했다는 발언 "문재인은 정치하고 유시민은 정치하지 말고 책을 쓰고, 안희정은 정치말고 농사를 지어라"는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노 대통령의 선견지명을 칭찬하는 글이 많았다. 노 대통령이 실제 이 발언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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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3.14 17:26

    검증내용

    안희정은 정치하지 말고 농사지어라?

    노무현 대통령이 안희정에게 농사를 권유한 발언은 2013년 출간된 책 <강금원이라는 사람> 에 나온다. 노 대통령은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안희정에게 "자네는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짓는게 어떤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희정의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책을 보면 노 대통령은 무려 3번이나 안희정에게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지으라는 권유를 했다. 


    유시민은 정치하지 말고 책을 써라?

    유시민에게 책을 쓰라고 권유했다는 발언은 노 대통령이 서거 후 MBC PD수첩 이 만든 <바보 노무현 봉하에 지다>에 나온다. 유시민 전 장관은 "작년까지는 안 그러셨는데 정치하지 말라고 자꾸, 1월달에도 3월달에도 4월달에도 뵐 때마다, '자네는 정치하지 말고 강의하고 책쓰고 그것이 훨씬 낫다'고 그러시더라고요"라고 방송에서 말했다.


    문재인은 정치해라?

    2002년 4월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는 6월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 문재인 변호사를 적극 추천했다. 당시 문 변호사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후보로부터 부산시장 출마를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문 변호사는 "맡아 달라는 부탁을 직접 듣고는 '맞지 않고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은 했다"로 말한 바 있다. 


    팩트체크 결과 

    대체로 사실이다. "문재인은 정치하고, 유시민은 정치하지 말고 책을 쓰고, 안희정은 정치하지 말고 농사나 지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한 장소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노무현은 문재인, 유시민, 안희정에게 각각 조언을 했다. 유시민, 안희정에게 정치를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정치의 비정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문재인에게 정치를 권유한 것은 대선 전 자신을 도와줄 우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노 대통령이 사람을 꿰뚫어보는 눈이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됐고, 유시민은 작가가 됐고, 안희정은 결국 정계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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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팩트체크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 언론인, 시민단체 종사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부 프로그램과 사전등록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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