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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지난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중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가면이 '김일성 가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초 노컷뉴스가 '김일성 가면' 사진을 보도한 이후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이 여전히 의혹을 제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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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2.20 16:21

    검증내용

    지난 10일 CBS 노컷뉴스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이후 CBS는 오보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진 제목을 고쳤지만 파장은 컸다. 사진 게재일인 10일부터 현재 20일까지 여전히 '김일성 가면'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3일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해 "신세대 우상화를 한국와서 실험했다"고 주장했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이거 김일성 가면 아니며 막 찢어도 상관없겠네요"라며 가면을 찍은 사진을 찢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미 김일성 가면이 아닌 것이 확실해진 상황에서도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북한응원단이 사용한 가면이 김일성 얼굴이 아닌 이유에 정확히 기술한다.


    1.  통일부가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10일 CBS 보도로 논란이 불거지자 통일부는 공식입장을 냈다. 해명자료에서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북측 스스로가 그런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2.  CBS가 김일성 가면이라고 한 것은 오보라고 시인했다.

    11일 CBS 노컷뉴스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 가면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삭제한 상태"라며 "삭제한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거나 정파적 주장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3. 북한 응원단이 직접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고 했다.

    통일부에서 북측 관계자를 인용해 김일성 가면이 아님을 확인했지만,  야당은 믿지 않았다. 그래서 SBS가 직접 북한 응원단에 물어봤다. 논란의 가면 정체에 대해 북한 응원단은 "일반 우리 고운 아이"라고 밝혔다.


    4. 김일성 초상화는 북한에서 숭배의 대상이어서 훼손할 수 없다.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는 숭배의 대상이다. 신문, 잡지에 나온 사진은 물론 지폐 사진도 훼손하면 처벌받는다. 김일성 초상화가 그려진 5000원 구권을 북한 상인들이 외면한다는 보도가 지난해 나온 바 있다. 지폐를 훼손하면 처벌받기 때문이다. 러시아도 지난해 초 북한 여행 가이드라인에서 김일성 사진을 절대 훼손하지 말고, 사진을 찍을 때 김일성 김정일이 잘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4. 페이스 API로 김일성의 대표적 젊은 사진 5장과 해당 가면을 비교한 결과, 모두 다른 사람으로 나왔다.

     뉴스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이스 API를 이용해 논란의 가면과 김일성 젊은 사진 5장을 비교했다. 5장 모두 동일인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인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결과를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빅데이터를 이용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 가면이 김일성 실제 얼굴과 많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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