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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뉴시스 등 일부 언론은  2월 1일 지난해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에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제안했지만 공군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때문에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과연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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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8.02.02 18:46

    검증내용

    검증 내용 : "평창 올림픽 개막식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 때문에 못 본다"

    <뉴시스>가 지난 1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에어쇼 못 봐... 공군,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는 지난해 상반기 평창올림픽 준비 유관기관 협조회의에서 제안된 '개막식 에어쇼'를 올림픽 개막식(9일)과 같은 날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뉴시스>는 특히 익명의 올림픽 관계자 발언으로 "공군에서 싱가포르 에어쇼를 핑계로 개막식 공연 요청을 확실하게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공군이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과연,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를 위해 개막식 에어쇼를 거부한 것은 사실일까?


    블랙이글스 "에어쇼 가능시간 일출 1시간 이후~ 일몰 1시간 이전"으로 공지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이는 거짓이다. '야간 에어쇼'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본행사 시작 시간은 야간인 저녁 8시다. 즉, '블랙이글스'가 개막식에서 에어쇼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국방부도 트위터 등을 통해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은 야간 8시인 관계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불가능하며, 공군은 개·폐막식에 '블랙이글스'의 참가를 요청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공군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심지어 '블랙이글스'는 "야간 에어쇼가 불가능하다"고 사전에 밝히고 있다. '블랙이글스'가 지난해 11월 12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2018년 행사신청 안내"를 보면, "에어쇼 가능시간 : 일출 1시간 이후 ~ 일몰 1시간 이전"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군 관계자의 증언도 이와 부합한다. 한 전직 공군 전투기 조종사는 2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공군이 야간에 비행을 할 수는 있지만,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를 야간에 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라며 "에어쇼는 전적으로 조종사의 시야에 의존해 비행해야 되기 때문에 (개막식이 열리는) 야간에 에어쇼를 요청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 "공군이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에어쇼를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는 '거짓(전혀 사실 아님)'이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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