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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대변인이 나경원 의원을 비판했다?

출처 : 트위터 등에서 확산되는 가짜뉴스

  • 기타
  • 정치, 국제
보충 설명

    최종 등록 : 2018.01.24 00:24

    검증내용

    1. 검증 대상

    -트위터, 페이스북,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퍼지는 가짜뉴스

    -IOC 대변인이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의 질의엔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는 내용


    2. 검증 방식

    -IOC 미디어팀에 확인

    * 이메일 답변 전문

    "Dear FactCheck team, The IOC and its spokesperson never made a comment on this story. This is total fabrication. Best regards, The Media Relations Team" (2017년 1월 23일 오후 6시 10분 수신)

    "팩트체크팀에게, IOC와 대변인은 이 내용(기사)에 있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완전히 날조다"

    -가짜뉴스 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한 가짜뉴스 사이트에서 1월22일 오후 9시 18분에 작성 / 이를 누군가가 다른 게시판에  옮겼고, 이후 SNS로 확산됨 

    -확산 과정에서 "Swiss Lausanne local News"라는 원문 출처가 보태짐 / 확인 결과, 이런 매체는 스위스에 없음


    3. 종합 판단

    -외신 보도를 가장한 전형적인 가짜뉴스 

    검증기사

    최종 등록 : 2018.01.24 13:40

    수정이유: 오탈자 수정

    검증내용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평창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일 오후 20만명을 넘었다. 


    나 위원에 대한 파면 운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23일 디시인사이드, 엠엘비파크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에는 <나경원 편지 읽은 IOC 대변인의 답변>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제목은 IOC spokesman Said "No need to Answer to Black mail"이다. 아래에는 '나경원의 평창올림픽이 북의 선전장이란 메일에 대해 IOC 대변인의 왈: "올림픽정신(Olympism)이 무언지 모르는 이의 질의엔 대답할 가치가 없다. 한국에 저런 올림픽 위원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할 따름"'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 실제 아담스 대변인은 저런 발언을 했을까? 실제 발언이라면 분명이 언론보도가 있어야 한다. 검색엔진을 통해 해당 내용을 검색했지만 비슷한 내용조차 나오지 않았다. 1월 20일 이후 공식적인 발언이 나온 것이 없다. 

    게다가 자세히 훑어보면 사용된 영어 단어가 엉터리임을 알 수 있다. 나경원 위원이 IOC에 보낸 항의 서한을 블랙 메일(Black mail)이라고 제목에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black mail'은 일반적으로 띄어쓰지 않고 붙여쓰며 '공갈ㆍ협박'을 의미한다. 생뚱맞다. 보통 서한은 letter로 표기되며 항의서한은 complaint letter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리아헤럴드 영문 기사도 'complaint letter'라는 표현을 썼다.

    또 영어문법도 전혀 맞지 않고 주술관계가 틀렸다. 예를 들면, 'It is not worth' 다음엔 동명사(do+ing)가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수동태 surprised의 주어는 놀라게 되는 당사자(I or We)가 와야 하는데 이 문장에서 주어는 it이다. 한번만 주의 깊게 읽으면 얼마나 엉터리 문장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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