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팩트체크 상세보기

HOME > 팩트체크 상세보기

관련인 없음

  • 기타
  • 기타
보충 설명

    • Banner inews24

    최종 등록 : 2018.01.11 16:41

    검증내용

    지난 1982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참치캔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볶음, 찌개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이 탓에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고자 하는 이들에겐 밥 반찬으로,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에게는 안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참치캔 뚜껑을 여는 순간 캔 속의 기름은 어딘지 모르게 꺼림칙하다. 대부분 참치캔 속 기름 성분이 뭔지 몰라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 기름을 그대로 버릴 때가 많다.
    많은 이들의 생각대로 참치캔 기름은 건강에 좋지 않은 걸까. 정답은 "아니오"다.
    참치캔 속 기름은 다름 아닌 식물성 유지다. 식물성 유지는 식물에서 채취하는 기름으로, 국내 참치캔 업체들은 카놀라유를 비롯해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다양한 식물성 유지를 참치캔 기름으로 사용한다.
    1982년 국내에 참치캔이 처음 선보일 당시 미국, 유럽 등 참치캔 시장이 활성화돼 있던 곳에서는 참치 살코기와 물을 담아 캔 제품을 판매했다. 그래서 해외서 판매하는 참치캔은 샌드위치, 샐러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게 퍽퍽한 식감을 낸다.
    이에 반해 국내서는 참치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식감을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해 참치캔에 식물성 유지를 담았다. 고등어·꽁치 통조림으로 요리해 먹는 국내 소비자들이 참치캔을 찌개나 반찬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참치캔에 처음 사용된 식물성 유지는 목화씨에서 추출된 기름인 '면실유'였다. 면실유는 깔끔한 맛과 무향이 특징으로, 참치캔 외에도 마가린, 샐러드유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후 식문화가 바뀌고 웰빙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2004년부터 참치캔 기름은 '카놀라유'로 변경됐다. 또 2~3년 뒤에는 기술 개발 등으로 해바라기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프리미엄 기름을 사용한 제품들도 출시됐다. 다만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참치캔에는 '카놀라유', '대두유' 등이 널리 쓰이고 있다.
    참치캔에 방부제가 들어가 건강에 해로운 것 아니냐고 염려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통조림은 방부제를 쓰지 않으면서 상온에서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고안된 가공방법이다. 식품을 금속 용기에 넣고 공기를 제거한 뒤 고온·고압에서 푹 찜으로써 세균을 죽이기 때문에 장기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통조림 제품은 방부제를 넣지 않아도 유통기한 동안 변질될 우려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흔히 통조림을 사용할 때 참치캔은 참치 살코기만 건져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리할 때 참치캔 속 기름을 활용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검증기사

 

×

SNU팩트체크는 이렇게 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