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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등록 : 2017.04.08 14:10

    검증내용

    1. 문 후보 아들 이력서 관련 의혹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아들이 당시 제출했던 이력서가 새로운 논란이고,

    7일 문 후보 캠프가 공식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문 후보 아들이 서류 접수 기간을 지나서 이력서를 냈고, 거기에 원서접수 기간 이후 받은 상을 적었다는 점입니다. 2006년 말, 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입사 당시 '응시원서'가 있고, '이력서'가 있었는데요, 이력서를 보면 2006년 12월 21일에 광고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서류 접수 기간은 한참 전인 12월 6일까지였습니다.


    2. 문 후보 측의 오락가락 해명

    이건 중요하면서도 이상한 문제라고 생각해 SBS 사실은 팀은 3월 말 문 캠프 측에 신중한 해명을 요청했고 3월 30일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문 캠프는 '문 후보 아들에게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 

    "문 후보 아들 본인이 명확하게 그 일을 기억하고 있는데, 이력서를 서류 접수 기간인 12월 6일 전에 냈다. 그런데 공모전 주최 측에서 상을 받는다고 미리 알려줘서 이력서에 적었던 거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공모전 심사 기간은 고용정보원 서류접수 기한 하루 뒤인 7일부터 20일까지였고, 시상식은 12월 21일이었습니다. 심사 자체가 서류 접수 마감 이후라는 말이죠.

    문 후보 아들에게 직접 확인했다는 이 해명대로라면 심사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수상이 결정됐던 거고, 그걸 또 미리 알려줬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공모전 주최 측에 정말 그랬는지 취재했더니, 주최 측은 그런 일은 없고 심사 다 끝난 뒤에, 그러니까 12월 20일 이후에 수상자에게 알려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 캠프의 해명이 며칠 뒤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문 후보 아들 관련해 입수한 서류 모두를 공개한 뒤 다른 언론사에서도 취재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문제를 많이 물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인지 4월 4일 문캠에서 <사실은> 팀에 연락을 해 해명을 정정합니다. "응시원서와 달리 이력서는 합격 통보를 받은 뒤에 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니까 "12월 27, 28일쯤 고용정보원 합격 통보를 받았고, 그때 이력서를 내라고 해서 21일 상 받은 걸 적어서 냈다"는 거죠.


    3. 석연찮은 고용정보원 해명

    보통 이력서는 회사에 처음 지원할 때 냅니다.  그런데 2006년 고용정보원 채용공고를 보면 응시자 제출 서류에 이력서 내라는 말이 

    있지는 않습니다. 문 캠프 설명은 당시 응시원서가 뒷면이 이력서처럼 표시가 돼 있어서 응시원서만 받아도 이력서 받는 효과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취업이 확정된 12월 27일 이후에 이력서를 주민등록 등본과 함께 내라고 해서 그때 이력서를 낸 거다, 그래서 12월 20일까지 심사한 광고 공모전 입상 기록을 써낼 수 있었다는 겁니다.


    고용정보원에 확인해 보니 2006년 채용 관련 서류는 다 없어졌지만 '내부 최종결과보고서'라는 것이 있어서 확인해 보니까 문 후보의 아들이 최종합격 뒤 이력서를 낸 게 맞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확인할 수 있도록 볼 수 있냐고 했더니 그건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문 후보 아들이 입사한 다음해인 2007년 고용정보원 채용공고를 보면 이력서를 원서접수할 때 내도록 돼 있습니다. 

    이건 고용정보원이 '내부 최종결과보고서' 만 공개하면 논란이 사라질 일인데 무슨 이유인지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4. 팩트 관련 판단

    문 후보측의 해명이 오락가락했던 점, 그리고 아직 내부 최종결과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판단 유보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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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럽위원회, FIRST 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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