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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2021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복장 논란이 일었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당시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았고, 콤비 정장을 입은 것이 의전에 어긋나 대한민국의 품격을 떨어뜨린 대형 사고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G7 정상회의에 정상들의 복장에 관한 별도의 규정이 있었는지, 과거 다자간 정상회의를 진행할 때 국가 수장들의 복장은 어땠는지 살펴봤다.

    검증내용

    [검증 대상]

    2021년 6월 11일~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념촬영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복장 논란


    [검증 방법]

    - 2021 G7 정상회의 미디어 담당자 취재

    - 과거 정상회의 및 국제 행사 사례 조사

     

    [검증 내용]

    2021년 6월 11일~13일 영국 콘월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렸다. 대한민국은 G7 국가가 아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게스트 자격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회담 마지막 날인 6월 13일에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야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사진 속 문 대통령의 복장을 두고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가 SNS에 "대한민국의 품격을 떨어뜨린 대형 사고라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고, 한국경제가 6월 15일 <"왜 문 대통령만 노타이에 콤비 차림인가"…G7 의전 대형사고?>라는 제목으로 해당 내용을 보도하며 의전 실례가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 기념사진 속 13인 중 노타이 차림 2명…"드레스 코드 따로 없어" 

    2021년 6월 13일에 촬영한 G7 정상회의 기념사진에는 회원국 7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과 초청국 4개국(대한민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상, 국제기구 수장 등 총 13명이 함께 등장했다.



    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과 뒤편 중앙의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노 타이 차림이다. 이에 G7 정상회의 미디어 담당자에게 복장에 관련된 별도의 의전이 있었는지 문의한 결과, 특별한 드레스 코드 즉 복장 규정은 없었으며 당시 정상들에게 넥타이를 하라는 요구도 없었음을 확인했다.



    저는 G7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의 복장에 관해 특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해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함께 서서 찍은 사진은 G7정상과 초청국 정상들의 단체 기념사진입니다. 정상들에게 넥타이를 하라는 요구는 없었습니다.



    ■ 과거 다자간 정상회의서도 노 타이·콤비 수시 등장 


    G8 정상회의_2004.06.09. _미국 조지아주


    통상 다자간 정상회의의 드레스 코드는 주최국이 지정한다. 2004년 미국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기념사진을 보면 노 타이 혹은 콤비 차림인 정상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_2018.07.12. _벨기에 브뤼셀


    G8정상회의_2013.07.18. _북아일랜드


    2018년 7월 벨기에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노 타이 차림이었다. 2013년 7월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는 여성인 메르켈 독일 총리를 제외하고 모든 남성 정상들이 노 타이 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다.


    G8정상회의_2005.07.08. _스코틀랜드


    행사의 성격에 따라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었다. 2005년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당시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동석하여 참석자 전원이 나비넥타이에 연미복을 입었다. 당시 주최국인 영국이 이 같은 드레스 코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결과]

    "2021 G7 정상회의 기념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의 복장이 의전에 어긋났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영국 측은 드레스 코드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과거 다자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이 노 타이 혹은 콤비 정장 차림으로 사진을 촬영한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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