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내용

    [검증 대상] 

    최근 주식 커뮤니티에는 자신도 모르게 주식대여 서비스에 동의했다며 이를 해지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의 주식을 마음대로 공매도에 활용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주식 관련 유튜버들은 종목 시황을 소개하기 전에 증권사 앱마다 주식대여 서비스 해지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검증 방법]

    주식 계좌 개설 절차 확인 


    [검증내용]

    증권사는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연 0.1%~5%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대여해주는 ‘주식대여 서비스’에 동의한 개인 투자자의 주식에 한해 제3자에 대여해주고 있다.  증권사가 임의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을 빌려 공매도 투자자에게 대여해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해당 서비스에 동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증권계좌를 처음 만드는 과정에서 증권사 측은 각종 사항에 대해 동의 여부를 묻는데,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약관을 자세히 읽지 않고 ‘확인’을 눌러 자신이 주식대여 서비스를 허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절차상 문제가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투자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주식을 공매도 세력이 이용할까 우려하는 이유는 공매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하락장에 공매도 세력은 이익을 본다는 점에서 개미들 대부분은 공매도를 반기지 않는다. 또한, 공매도는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만의 ‘놀이터’라는 인식도 팽배해,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공매도 제도 폐지와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증결과]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을 ‘마음대로’ 공매도에 활용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검증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