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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국내산 백신보다 수입산 백신이 안전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이를 검증해 보고자 함.

    검증내용

    [검증결과]

    ◇ 질병관리본부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침

    - 국내에서 유통되는 백신은 총 12종. 그 중 박시그리프테트라주(사노피 파스퇴르‧프랑스), 플루아릭스테트라(GSK‧독일)만 수입산 백신.

    - 독감백신을 만드는 것은 ‘세포배양 방식’과 ‘유정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국내의 경우 세포배양 방식을 채택한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정란 방식을 택하고 있으므로 배양 방식에서 차이가 없음.


    ◇ 전문가 의견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업체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WHO(세계보건기구)가 제공한 균주를 가지고 백신을 만든다”고 설명.

    - 백신 제조 제약회사 관계자도 “같은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만들어서 국내산과 수입산의 차이가 없다”라며 “흔히 오해를 하는 부분이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과 유료 백신이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 같은 제품에서 카테고리가 나뉘는 것”이라고 말함.

    - 업체 관계자는 안전성 기준과 관련해서 “(모든 백신은) 안전성 검사나 전수검사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출고 승인을 하기 전에 검증 서류를 제출하게 돼 있다”고 대답.


    [최종판정]

    질병관리청의 지침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을 때 수입산 백신이 국내산 백신보다 안전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

    검증기사

    최종 등록 : 2020.10.23 22:35

    검증내용

    검증 결과


    1)  세계 독감백신 똑같은 균주를 배분 받는다

    독감 백신은 전 세계 백신 제조사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똑같이 균주를 배분받아 생산한다. (균주: 순수하게 분리해 배양한 세균이나 균류)


    독감 백신 배양 방식은 두 가지다. 유정란의 흰자에서 균주를 키워 만드는 ‘유정란 방식’과 동물 세포 등을 배양해 생산하는 ‘세포배양 방식’이다. 국산 및 해외 백신 제조사 대부분이 ‘유정란 방식’으로 백신을 만든다. 국산, 해외 제조사 모두 같은 균주를 같은 방식으로 배양하기 때문에 제조사의 국적에 따라 효능의 차이가 발생하기 어렵다.



    2) 국내에서의 유정란 오염 가능성도 희박하다

    일각에선 정부가 물량을 조달할 때 균주를 키워 만드는 유정란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몇 단계에 거쳐 독성 검사 하고 최종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기 때문에 유정란 오염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세계적으로 독감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나라가 얼마 없다”며 “국내 제조사는 기술력도 좋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녹십자, 일양,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오래 전부터 백신을 생산했고 일부 국산 백신은 순도 측면에서 수입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백신 제조사의 국적에 따라 효능 차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고 덧붙였다.



    3) 국내 백신과 사망 사례 연관성은 낮다

    질병청이 공개한 ‘2009~2019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 현황’ 통계를 보면 독감 백신 관련 사망 신고는 매년 이어졌다. 연도별로 2009년 8명, 2010년 1명, 2011년 1명, 2013년 1명, 2014년 5명, 2015년 3명, 2017년 2명, 2018년 2명, 2019년 2명 등 모두 25명이 사망하며 2012년, 201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신고가 나왔다. 하지만 이 가운데 피해 보상이 인정된 사망 사례는 2009년 1명뿐이었다.


    질병관리청예방접종 전문위원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교수는 “독감 백신은 다른 백신중에서도 많이 접종되는 백신이다”며 “부작용이 많았다면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이 이렇게 맞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이 처음 개발돼 사용된 게 1945년이고 70년 이상 사용됐다”며 “우리나라도 매년 2000만 명이 접종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독감 접종에 관심이 높아져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부각되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판정결과: "국산 백신보다 수입 백신이  안전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국산, 해외 백신 모두 같은 균주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양 방식도 거의 동일하다. 또한 배양 절차에서 유정란이 오염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국산 백신보다 수입 백신이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검증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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